정선군, 진도군, 밀양시 등 대한민국 3대 아리랑 공연
강원 정선군, 진도군, 밀양시 등 대한민국 3대 아리랑 공동협의체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2주년을 기념하여 오는 11월 15일 오후 7시, 정선아리랑센터 아리랑홀에서 '아리랑 세계를 잇다'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아리랑의 전승 발전과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는 대표 아리랑 3대 고장인 정선군, 진도군, 밀양시가 함께 모여 지속적으로 교류하는 자리로서, 해마다 뜻을 모아 공연을 올리고 있다.
특히, 올해는 아리랑 디아스포라의 의미를 더해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뮤지션들의 아리랑을 함께 공유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공연에서는 국악, 클래식, 록, 일렉트로니카, 민속음악 등 다양한 장르와 형식으로 표현된 여섯 가지 색깔의 아리랑을 만날 수 있다. 김덕수의 '판굿 – 아리랑판타지', 이동준의 'Beyond The Wall : 아리랑', 신현준의 '정선아리랑', 민영치의 '천자고무(天子鼓舞) 정선', 동양고주파의 '만화경 : 밀양아리랑', 우리소리바라지의 '진도아리랑' 등이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을 통해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음악인들 각자의 아리랑으로 우리에게, 혹은 세계인에게 새로운 공감과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아리랑의 전승 발전과 세계화를 위해 3개 지자체가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류와 화합을 거듭 약속했으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아리랑의 가치 재조명에도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리랑 세계를 잇다' 공연은 KBS '국악한마당 특집 아리랑'으로 2025년 1월 중 12시 10분에 KBS 1TV 전국방송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신아일보] 백남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