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대학이 미복귀 의대생들에 대한 강경한 처분을 예고하면서, 일부 대학에서 복귀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27일 서울대를 포함해 경상국립대, 동국대, 부산대, 영남대, 이화여대, 제주대 의대 등 7개 의대의 등록이 마감된다.이 중 서울대 의대 학생회는 이날 모든 의대생들의 등록 결정을 발표했다.서울대 의대 학생회는 입장문을 내고 "미등록 휴학으로 투쟁을 이어나가는 것이 실질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등록 후 투쟁'의 방식을 채택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서울대 의대생들은 지난 26일 오후 복귀 여부를 놓고 투표를

양오봉 전북대 총장이 의대생들의 신속한 복귀를 요청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양 총장은 지난 25일 의대생과 학부모에게 편지를 보내 "의대 교정이 적막한 현실에 가슴 아프고 안타깝다. 이제 학교에서 의료인의 꿈을 키워주길 바란다"는 내용을 전달했다. 또한 양 총장은 24학번과 25학번이 함께 1학년 과정을 이수하는 것에 대해 "올해는 24학번이 25학번보다 6개월 먼저 졸업하도록 분리 교육을 하고 의사고시와 전공의 시험에도 차질이 없도록 정부와 협의를 마쳤다"며 "대규모 강의실·실습실 확보 등 질 높은 의학교육이 이뤄지도록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11월 13일 치러진다. 이번 수능도 킬러 문항을 배제한 채 EBS와 연계된 적정 난이도로 출제될 전망이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5일 '2026학년도 수능 시행 기본계획'을 발표했다.올해 시험 과목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나뉜다.2022학년도 수능부터 도입된 문·이과 통합형 시험 체제에 따라 국어·수학·직업탐구 영역은 '공통과목+

교육부가 올해 복귀하지 않는 의대생에 대한 구제책은 없다고 강조하며 의대생들이 반드시 복귀할 것을 간곡하게 요청했다.김홍순 교육부 의대교육지원관은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정례브리핑에서 "지난해 학사유연화나 휴학 승인을 한 것은 정부가 물러난 것이 아니라 학생 보호를 위해서 그런 조치를 한 것"이라며 "올해는 더이상 학사 유연화나 휴학 승인이 어렵다"고 강조했다.또한 김 국장은 "24학번, 25학번의 교육의 질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 교육이 어려우니까 못 돌아온

각 의대가 설정한 의대생들의 복귀 마감시한이 다가오면서, 의대교육의 정상화 여부도 곧 결정이 날 전망이다.앞서 연세대·연세대 미래캠퍼스, 고려대, 경북대 의대와 차의과대 의학전문대학원은 지난 21일 가장 먼저 의대생의 등록 및 복학 신청 접수를 마감했다. 이들은 이르면 이번 주부터 미등록 학생에 대한 처분을 검토한다.일단 연세대와 고려대의 경우 공식적으론 복귀 인원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절반가량이 복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대 역시도 구체적인 숫자를 밝히진 않았지만 상당수 학생들이 돌아온 것으로 파악됐다.특

정부가 집단 휴학 중인 의대생들이 복귀하지 않을 시 원칙대로 엄정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이한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은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회의'에서 "수업일수에 따른 복귀 시한이 다가오고 있는 만큼, 의대생 여러분께서는 본인의 꿈과 미래 의료 발전을 위해 합리적인 판단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그는 "대부분의 의과대학이 개강했지만, 많은 학생이 아직 복귀하지 않고 있다"며 "정부는 학습 환경 개선과 지원을 이어가고 있으며, 교수진도 학생들의 빠른 복귀를 독

조선대학교가 집단 휴학 중인 의과대학 학생들이 복귀하지 않을 시 학칙을 엄격히 적용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조선대는 19일 휴학 중인 의대생들에게 학칙에 따른 정당한 사유로 인정되지 않는 휴학원은 모두 반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달 28일까지 학교에 돌아오지 않으면 학칙에 따른 처분이 불가피하다는 점도 알렸다.조선대 의대생들은 지난해 1·2학기 집단 휴학에 이어 이번 학기에도 휴학하겠다는 입장을 드러냈다.그러나 조선대 학칙에 따르면 1회의 휴학 기간은 2개 학기를 초과할 수 없고, 휴학 기간이 끝난 후에도 복학하지

2025년부터 수학, 영어, 정보 과목의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가 상용화된 가운데 실제 채택 비율을 조사한 결과 초·중·고교생 중 초등학생이 사용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그중에서도 영어 채택률이 가장 높았다.교육 당국은 이번 주 안에 각 시도교육청과 학교들에 2학기 동안 AI 교과서를 더 많이 활용할 수 있는 방법과 추가 신청 절차에 대해 안내할 계획이다.19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백승아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학년도 1학기 기준으로 초등학교 3

교육부가 의대 교육 정상화 방안으로 전국 40개 의대에 '집단 휴학 불가' 방침 공문을 보냈다.교육부는 18일 교육부 장관 명의의 공문에서 "교육부는 집단적인 대규모 학업 일시 중단은 휴학의 정당한 사유가 될 수 없음을 여러 차례 안내해왔다"며 "집단적인 휴학 신청에 대해서는 승인하지 않도록 조치해달라"고 밝혔다.이어 "의대는 의대생의 대규모 집단 휴학 이후 복학에 따른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책임이있다"며 "대학의 교육여건 등을 고려해 휴학 승인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교육부는 대규모 집단 휴학이 정상적인

의료 인력 규모를 정부 직속 의료인력수급추계위원회(추계위)에서 심의하도록 하는 법안이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했다.복지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추계위를 설치해 직종별 의료 인력 추계를 심의하도록 하는 보건의교기본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이 법안에 따르면 추계위는 복지부장관 직속 기구로서 독립성이 보장된다. 위원은 15명 이내의 전문가로 구성하되 대한의사협회(의협) 등 공급자가 추천하는 인원이 과반을 차지하도록 했다.추계위가 적정 의료 인력 규모를 심의하면 복지부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가 의대 정원

교육부가 의대생들의 복귀를 전제로 한 '의대 정원 3058명 회귀안'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전공의·의대생들이 아무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이들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서울대의대-서울대병원 하은진·오주환·한세원·강희경 교수는 17일 '복귀하는 동료는 더 이상 동료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분들께'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현재의 투쟁 방식과 목표는 정의롭지도 않고 사회를 설득할 수도 없다"고 강조했다.또한 "여러분이 원

올해 신학기부터 고교학점제가 전국 고등학교 1학년에 전면 도입됨에 따라 학생의 과목 선택을 보장하기 위한 학사 제도는 물론 수업, 평가, 교육여건 정비에 이르기까지 학교 전반에 새바람을 일으킬 전망이다.17일 교육부 등에 따르면 고등학생들은 고교학점제를 통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 기준에 도달한 과목에 대해 학점을 취득·누적해 졸업할 수 있게 됐다.지금까지는 주어진 교육과정에 따라 수업을 들었다면 이제부터는 반드시 배워야 하는 내용은 공통과목으로 지정돼 학생이 의무적으로 수강하되 이를 제외한 과

세종대학교 학술정보원은 2025년 1학기부터 학생들의 연구 학습을 지원하고 교수와 학문적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교수님과 함께하는 학정 포럼'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학정 포럼은 교수들이 자신의 연구 분야를 학생들에게 소개하고 학생들과 소통하며 학문적 교류를 증진하는 자리다. 프로그램은 △참가자 간 네트워킹을 위한 오프닝 △교수의 연구 주제 소개와 연구 과정, 노하우를 공유하는 특강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 △설문조사 등으로 구성된다.지난 6일 처음 열린 포럼에는 한창완 만화애니메이션텍 교수가 강연자로 나섰다. 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외상학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조 장관은 14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예산 부족에 따른 외상학 전문의 수련센터 운영 중단은 없을 것"이라며 "정부는 예산 8억6천800만원을 확보해 외상학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하고, 향후 외상학 전문의 수련센터 지원 대상을 기존 5곳에서 17곳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고려대구로병원 '중증외상 전문의 수련센터'는 정부 지원금 중단에 따라 최근 문을 닫을 위기에 놓였었다.또한 "수련전문의 지원 자격도 기존

전국 의과대학이 미복귀 학생들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지만, 학생들은 여전히 반발하며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13일 의료계에 따르면 수도권 의대를 중심으로 미복귀 학생에 대한 제적 혹은 유급 처리 방침을 공지하는 대학이 늘어나고 있다.전국 40개(의전원 포함) 의대 학장은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문자 메시지와 서한 등을 보내며 복귀를 요청하고 있다.서울대 의대는 교수들에게 27일까지 학생들이 복학원을 제출해 복귀해야 한다는 서한을 보냈다. 만약 돌아오지 않을 경우 학칙에 따라 제적 또는 유급 처리가 될 수 있다

세종대학교는 세종뮤지엄갤러리 2관에서 오는 23일까지 회화와 조각, 금속공예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작업하는 박기웅 작가의 기획초대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전시에서는 자연과 인간, 우주의 연결을 담아낸 'Cosmos' 시리즈와 '그림'과 '프레임'의 관계를 탐구하며 작품의 의미와 장식성이 두드러지는 실험적인 작품 40여점이 선보인다.박기웅 작가는 홍익대학교에서 회화 전공으로 미술학 학사와 석사, 박사 학위를 받은 후, 영국 노팅햄 트렌트 대학교에서 조각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이 학부에 미등록한 채 휴학 신청한 학생들을 제적 조치하기로 했다.11일 의료계에 따르면 최재영 연세대 의과대학장이 일부 지도 교수들에게 "이달 24일 이후 학생들의 추가 복귀 일정은 없다"는 내용이 담긴 서신을 전달했다.최 학장은 의대생들의 복귀를 최대한으로 설득한 후 복귀 의사가 없는 학생에게는 등록 절차를 밟은 후 휴학을 하도록 권유했다.최 학장은 "등록 후 휴학을 신청했을 경우에는 유급처리되지만, 학부에 등록하지 않은 채 휴학을 신청하면 제적 처리가 된다"고 안내했다. 연세의대는 21일까지 등록 기한으로 두

정부가 의과대학 학생들의 복귀를 전제로 내년도 의대 정원을 '3058명'으로 되돌린다는 안을 내놨지만 여전히 의정갈등 사태는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11일 의료계에 따르면 교육부가 의대 정원 원점 회귀안을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의대생들의 뚜렷한 복귀 움직임은 보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오히려 의료계 일각에선 한 발 더 나가 '1명도 뽑지 말아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최근 비공개 회의에서 2026년 의대 신입생 모집을 중단해야 한다는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의과대학&mid

최근 3년 동안 학령인구가 감소했음에도 의대 합격선은 상승했다. 하지만 올해는 N수생을 포함한 고등학교 3학년 학생 수가 증가한 반면 의대 모집 정원이 2000명 줄어들 가능성에 따라 합격선 예측이 힘들다는 분석이 나온다.10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통합 수능이 도입된 2022학년도 고등학교 3학년 학생 수는 44만6573명이었고, 2024학년도는 39만4940명으로 감소세를 보였다.2022학년도 의대 수시 내신 합격선은 1.26등급이었으나 2024학년도에는 1.1등급으로 합격선이 상승했다. 이 시기 정시 합격선 역시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