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잠정) 매출 2조7676억원, 영업이익 3241억원, 당기순이익 2403억원의 경영 실적을 달성했다고 7일 공시했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5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60.98%, 59.13% 증가했다.

삼성증권 3분기 누적 매출은 9조56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3% 감소했다. 누적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9949억원, 75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83%, 35.33% 증가했다. 

삼성증권은 리테일 이용자 자산이 7조7000억원 순유입됐으며 이용자 총자산도 313조원을 기록했다. 

퇴직연금잔고는 전년 동기 대비 3조2000억원, 개인연금잔고 1조9000억원 증가하며 퇴직연금실물이전 관련해 긍정적 시그널이 발생했다. 

기업금융(IB) 부문 실적은 구조화금융과 ECM을 중심으로 733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증권은 메가존클라우드와 DN솔루션즈, 리벨리온, 비나우 등 대표 주관사 지위를 획득해 향후 기업공개(IPO)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자산관리(WM) 부문은 고객자산 순유입과 퇴직연금 예탁자산 증가 등 고객기반으로 성장이 지속됐다"며 "본사영업은 IPO 영업 실적개선 기대감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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