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석 해병대사령관은 27일 에릭 M. 스미스(Eric M. Smith) 미 해병대사령관과 만나 한미 해병대 간 연합작전 수행능력과 군사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양측 사령관은 해병대사령부 본청 광장에서 환영의장행사를 가진 뒤, 인도·태평양 지역 내 주요 파트너로서의 협력 강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스미스 사령관은 미 태평양 해병부대(MFP) 제임스 F. 글린 중장, 주한 미 해병부대(MFK) 윌리엄 E. 수자 소장과 함께 방한했으며, 이는 지난해 9월 미 해병대사령관 취임 이후 첫 한국 방문이다.양측은 국내 연

북한이 최근 대내외적으로 군사적 긴장 수위를 높이며 전략적 도발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어 우리 군은 한미 정보공조 하에 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북한은 지난해 말 당 전원회의를 통해 ‘초강경 대미대응전략’을 내세운 이후, 한미연합훈련과 미국 전략자산 전개 등을 비난하며 연이은 담화를 내놓고 있다. 이는 북한이 ‘몸값 올리기’ 전략으로 핵 능력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북한은 내부적으로는 당 창건 80주년이자 국방·경제 발전 5개년 계획의 마지막 해를 맞아 성과 달성에 집중하

국방부는 26일 경남 산청과 경북 의성·안동, 울산 울주군 등 산불 피해지역에 군 장병 990명과 군 헬기 48대를 추가로 긴급 투입했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를 포함해 국방부는 현재까지 산불 진화작업을 위해 총 6,000여 명의 인력과 242대의 군 헬기를 투입하며 전방위적 지원에 나서고 있다.이와 함께 국방부는 경북 영양·영덕·청송 등 산불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해 이불, 전투식량 등 총 2만여 점의 구호물자를 지원했으며, 산림청과 소방청 등 타 기관 소속 산불진화 헬기들의 원활한 작전 수행을 위

국방부는 국가보훈부, 고용노동부, 국민연금공단 등 관계기관과 함께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육군 제12사단을 찾아 ‘찾아가는 전직지원 및 보건복지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설명회는 전방 격오지 등 정책수혜에 취약한 지역의 전역예정 장병들에게 취업 및 복지 관련 정부 정책을 소개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협력 프로그램이다.1차 설명회에서는 기관 통합 정책설명과 진로교육, 국방정책 설명 등이 진행됐다. 국방전직교육원 전문강사들이 장병 연령과 복무기간을 고려한 맞춤형 전직 교육을 실

국방부는 3월 26일부로 지역 활성화 및 국민 권익 증진을 위해 군사시설 보호구역 총 1,602만㎡를 해제하거나 완화한다고 밝혔다.이는 여의도 면적의 5.5배에 달하는 규모다.이번 조치는 세종과 경남 거제 등 2곳의 제한보호구역 316만㎡를 해제하고, 강원 철원·화천, 전북 김제 등 3곳의 통제보호구역 1,286만㎡를 제한보호구역으로 완화하는 내용이다.국방부는 “군사대비 태세를 유지하면서도 주민 권익을 증진하고 지역과 상생할 수 있도록 보호구역의 해제‧완화를 적극 추진해왔다”며 “지자체와

국군의무사령부와 인천소방본부가 인천시 도서 및 의료취약지역의 응급환자 이송체계 강화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이상호 국군의무사령관과 임원섭 인천소방본부장은 지난 25일 인천소방본부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서북도서를 비롯한 군사 제한구역 내 응급환자 이송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은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고, 신속하고 체계적인 응급의료 지원 시스템 마련을 목표로 한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응급환자 헬기 이송을 위한 의료종합상황센터-인천소방본부 간 핫라인 구축 ▲군 의무후송 헬기를 활용한 군사 제한구역 내 응급환자

국방일보가 현역 병사 48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가장 좋아하는 군가’ 설문조사에서 ‘푸른 소나무’가 1위(27.6%)에 올랐다. 이어 2위는 ‘전선을 간다’(24.5%), 3위는 ‘전우’(13.3%)가 차지했다.응답자의 99.4%는 군가가 사기·단결력·전투의지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답해 군가의 긍정적 효과를 다시금 입증했다.1997년 제작된 ‘푸른 소나무’는 비교적 최신 군가지만 MZ세대 병사들 사이

김명수 합동참모의장은 24일 방한 중인 로미오 브라우너(Romeo S. Brawner Jr.) 필리핀 합참의장을 접견하고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정세와 한-필리핀 간 군사교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회담은 2019년 이후 6년 만에 이뤄진 양국 합참의장의 공식 만남으로, 양국은 2013년 국방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고위급 교류와 군사협력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김 의장과 브라우너 의장은 국방부 연병장에서 환영 의장행사를 진행한 후, 양국 간 공동의 안보 인식과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육군이 예술을 통해 국민과 소통하기 위한 ‘제15회 대한민국 호국미술대전’ 작품 공모를 3월 24일부터 6월 19일까지 진행한다.이번 공모전은 회화, 서예, 문인화 및 캘리그라피, 디자인, 사진, 조소 등 7개 부문에서 작품을 접수하며, 장병과 군무원은 물론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요강은 육군본부 호국미술대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작품 심사는 미술계 주요 인사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맡으며, 1차 사진 심사와 2차 실물 심사로 이뤄진다. 수상작은 8월 중 육군본부 및 후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단장 이근원, 이하 국유단)이 충남 서산시 팔봉면 고파도 일대에서 6·25전쟁 참전 유엔군의 유해를 찾기 위한 발굴 작업에 돌입했다. 발굴 기간은 3월 24일부터 4월 11일까지다.이번 유해발굴은 지난해 5월, 국유단이 서산시와 보령시 일대에서 유해소재 조사를 벌이던 중 고파도에 거주하던 80대 주민으로부터 "과거 미군 전투기가 추락했다"는 제보를 받은 데서 시작됐다.이후 10월 현장조사에서는 다수 주민들이 “비행기 잔해로 보이는 금속조각을 봤다”, “낙하산을 발견해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서울 동작구의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6·25 전사자 유해 2구와 유품 7점을 발굴·수습했다고 밝혔다. 서울 도심에서 유해가 발견된 것은 2007년, 2010년에 이어 세 번째이며, 2010년 이후로는 15년 만이다.이번 발굴은 지난 12일 공사 현장에서 굴삭기 작업을 하던 건설업체 직원의 제보로 시작됐다. 현장에서 발견된 뼈와 군화 등을 보고 6·25 전사자의 유해일 가능성을 직감한 직원이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에 즉시 연락한 것이다.국유단은 현장

[신아일보] 한성원 기자

한미 해병대가 연합 작전 수행능력 강화를 위해 ‘25-1차 KMEP(Korean Marine Exercise Program) 연합 보병 및 제병협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해병대 1사단 33대대와 미 해병대 III-MEF 예하 12대대가 참여한 가운데 3월 3일부터 21일까지 경북 포항, 경기도 포천과 파주 일대에서 진행되었다.이번 훈련에는 한미 해병대 장병 1100여 명이 참가했으며, K808 장갑차, K1A2 전차, MUH-1(마린온), 미 CH-53E, AH-1Z 헬기 등 다양한 전력이 동원됐다. 훈련은 연합보

한미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한미일 해상훈련을 실시했다.이번 훈련은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3국 간 연합 해상훈련으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및 수중 위협에 대한 억제 및 대응 능력을 향상하고, 대량살상무기(WMD) 해상 운송 차단 등 해양 안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훈련에는 한국 해군 이지스 구축함 세종대왕함을 포함한 2척, 미국 해군 제1항모강습단 소속 항공모함 칼빈슨함을 포함한 4척, 일본 해상자위대 구축함 이카즈치함 1척 등 총 7척이 참가했다. 미 해군

우리 군은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자유의 방패(Freedom Shield, FS)’ 연습을 통해 굳건한 한미동맹과 연합방위태세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이번 연습에서는 실전적 훈련을 통해 연합·합동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이번 연습에는 다수의 유엔사 회원국 장병들이 참여했으며, 연합 야외 기동훈련을 확대 시행(48건→51건)함으로써 동맹의 확고한 의지를 드러내고 한미동맹의 상호 운용성을 한층 강화했다.특히 한미 양국은 1년여간 공동으로 연습을 기획하고 준비했으며

육군 제5공병여단은 2025년 FS/TIGER 연습의 일환으로 지난 15일부터 6일간 경기도 연천 임진강 일대에서 ‘한미연합 제병협동 도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훈련에는 한미 양국의 도하 작전 수행 능력을 강화하고, 상호 운용성을 검증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훈련에는 5공병여단, 7공병여단 도하단, 3사단 전차대대, 1기갑여단 전차대대, 5군단 항공단과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예하 다목적교량중대, 스트라이커여단, 2전투항공단 등 총 600여 명의 장병이 참가했다.또한, 한국형 자주도하장비 수룡과 리본부교,

한미 화생방사령부(이하 화생방사)는 올해 FS 연습의 일환으로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리버티 포커스(Liberty Focus)’ 훈련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훈련은 북한의 화생방 공격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매년 시행되는 연례 훈련으로, 한미 화생방사령관이 직접 참여하여 연합 대응 역량을 점검했다.이번 훈련을 통해 한미 화생방사는 공동의 화생방 대응 역량과 상호 운용 능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훈련 과정에서 한미 양국은 다양한 화생방 상황을 가정한 도상훈련, 전술 토의

대한민국과 말레이시아 국방부는 19일 서울 국방부에서 제2차 국방정책대화를 개최하고, 한·말레이시아 국방·방산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역내 안보 정세 평가와 함께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공조 방안도 협의됐다.양측은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이 한반도 및 역내 안보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우려하며,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과 도발 행위를 강력히 규탄했다. 말레이시아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UNSC) 결의와 국제법을 위반하는 북한의 행위를 비판하며, 한국과 함께 북한의 완전한 비

육군 제17보병사단(이하 17사단)은 2025년 FS/TIGER 연계하여 3월 16일부터 5일간 인천시 일대 및 경기도 파주 무건리훈련장에서 ‘한미연합 전투지휘훈련’을 진행하고 있다.이번 훈련은 전군 유일의 사단급 한미연합 전투지휘훈련으로, 한국군 주도의 연합작전 수행능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훈련에는 17사단과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예하 스트라이커여단·전투항공여단·화생방대대 등 장병 1200여 명이 참가했다. 17사단은 한측 사단장이 미측 연합사단 예하 2개 여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