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가 서울 명일동 지반침하 사고를 조사할 사조위를 구성하고 오는 31일부터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한다. 이를 통해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4일 서울시 강동구 명일동에서 발생한 대형 지반침하 사고와 관련해 '중앙지하사고조사위원회'(이하 사조위)를 꾸린다고 28일 밝혔다.사조위는 지반침하 사고 관련 토질과 기초, 터널, 지하 안전 등 분야 12명 이내 전문가로 구성한다. 운영 기간은 오는 31일부터 5월30일까지며 상황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이번 사조위는 전문성과 객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세종시 수질복원센터A 내 물 재이용시설 설계를 마치고 28일 본격적으로 공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행복청은 이 시설을 하루 1만7000t 규모 하수를 정화할 수 있게 설계했다. 수질복원센터에서 처리된 하수를 한 번 더 정화해 백동천, 내삼천의 하천 유지용수와 조경용수, 도로 청소용수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총공사비 212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7년 3월 준공할 계획이다.행복청은 2030년까지 행정중심복합도시에 발생하는 하수 약 20만t을 처리할 수 있게 수질복원센터 4곳을 계획 중이다. 이중

도시재생사업이 진행 중인 서울 영등포 양남시장에 지상 12층 규모 주상복합시설이 다음 달 입주를 시작한다. 이를 통해 조성되는 공공지원임대주택 및 상가는 주변 시세 대비 80% 수준 임대료로 공급한다.서울시는 지난 27일 제2차 도시재생위원회에서 '영등포구 양남시장 도시재생인정사업 변경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결정으로 매입 부동산 규모를 조정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임대상가를 도입하도록 했다.양남시장 도시재생인정사업은 양평동1가 30번지 일대에 시장정비사업으로 조성된 시설 일부를 매입하는 사업이

국토부가 필리핀과 베트남 현지에 수주지원단을 보내 인프라 협력 저변을 넓힌다. 이를 통해 베트남 북남 고속철도 등 대형 인프라 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국토교통부는 다음 달 1일까지 박상우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수주지원단을 필리핀과 베트남에 파견한다고 28일 밝혔다.수주지원단은 주요 협력 국가인 필리핀과 베트남의 신임 인프라 장관과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새 총재가 취임한 가운데 선제적인 외교를 통해 인프라 협력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베트남은 지난해 11월 북남 고속철도에 대한 국회 승인 이후

건설사와 국토·교통 분야 공공기관 등에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도움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부영그룹은 산불 피해 복구를 지원하고 피해 지역 주민을 돕기 위해 지난 27일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억원을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재해구호협회는 부영그룹이 기탁한 성금을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대형 산불 피해 현장 복구와 이재민 구호 활동, 생필품 지원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이번 대형 산불로 인해 상심이 클 피해 지역 주민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빠른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고자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한국토지신탁(이하 한토신)은 지난 21일 1기 신도시 선도지구에 선정된 경기도 고양시 일산 '후곡마을 3‧4‧10‧15단지 통합재건축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준비위에 따르면 해당 구역은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신청 시 전체 소유자의 92%가 동의하는 등 재건축 추진에 대한 의지가 높은 곳이다. 후곡마을 통합 재건축은 현대와 금호한양, 동아서안임광, 건영아파트 등 4개 단지, 2564가구가 추진 중이다. 입지적으로 경의중앙선과 서해선 일산역에 인접했다. 도보권에 초‧중‧고교가 있고

DL이앤씨가 올해 전사적 고강도 혁신과 품질·안전·원가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경기 침체와 건설 시장 불확실성이 이어진다고 판단하고 현금 흐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수익성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DL이앤씨는 박상신 대표이사가 지난 24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지난해 주요 경영 실적과 올해 경영 방향을 설명했다고 28일 밝혔다.DL이앤씨는 건설 경기 악화로 건설업계 전반이 큰 어려움을 겪은 지난해 모든 사업의 리스크를 원점에서 재점검했다고 설명했다. 사업 수익성 확

서울 아파트값이 8주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다만 서울 주요 지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면서 관망 심리가 확대한 가운데 송파구는 하락세로 돌아섰다.2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지난 24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11% 올랐다.서울 아파트값은 지난달 첫째 주부터 8주째 상승세다. 다만 이번 주 오름폭은 전주보다 0.14%p 줄었다.지난주 정부는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송파구, 용산구에 있는 모든 아파트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강남구와 송파구 일대에 지정돼 있던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한

서울시가 최고 100층 규모 빌딩이 들어서는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을 위해 1호 필지를 한전에 공급한다. 주요 도로와 가깝고 주거지와 떨어진 필지에 특고압 변전소를 신설한다. 이를 위해 서울시와 한전, 코레일, SH가 협력한다.서울시는 한국전력공사(한전),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27일 서울시 중구 서울시청에서 '용산국제업무지구 전력공급부지 복합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했다고 밝혔다.용산국제업무지구는 건축물 용도와 밀도 규제가 없는 '도시혁신구역'으로 지정돼 최고 100층 규모

서울시가 준공업지역 내 공동주택에 대한 상한 용적률을 400%로 완화한다. 그간 모호했던 공동주택 건립 지구단위계획 수립 기준 면적도 '부지 면적 3000㎡ 이상'으로 정한다.서울시는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 개정안'과 '준공업지역 내 공동주택 등 건립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수립 기준'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우선 조례 개정을 통해선 준공업지역 내 공동주택 건립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수립 시 상한 용적률을 기존 250%에서 400%로 완화한다. 상한 용적률 인센티브는 공공시설 등 기부채

건설산업이 심각한 위기에 놓였다. 부동산 경기는 짙은 먹구름에 싸였고 주거 불안과 불균형은 해소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일각에선 낡고 뒤처진 규제가 이런 상황을 더욱 악화한다고 지적한다. 신아일보는 건설산업 발전과 부동산 시장 안정을 방해하는 규제 요소를 살피고 개선 방안을 제시한다. 최근 몇 년 규제 개선이 대거 이뤄진 재건축과 달리 리모델링 분야는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사업성 향상을 위한 수직 증축 도입 후 여러 절차가 추가되면서 사업 속도는 오히려 떨어진 모습이다. 제도 도입 10여 년이 지났지만 실제 수직 증

정부가 농촌 지역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규제를 완화한다. 이를 통해 일반인도 농촌에 단독주택을 건축할 수 있고 농공단지 건폐율도 최대 80%까지 늘어난다.국토교통부는 이달 28일부터 오는 5월7일까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 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개정안을 통해 정부는 먼저 농림지역에 일반인 단독주택 건축을 허용한다. 그간 농어업인이 아니면 농림지역에 단독주택을 지을 수 없었다. 이를 통해 농촌 지역 정주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다만 농림지역 중

'원주역 중흥S-클래스'가 일반공급분 359가구 모집에 1·2순위 총 3215건을 접수해 평균 경쟁률 9대1을 기록했다.27일 아파트·오피스텔 온라인 청약 플랫폼 청약홈에 따르면 강원도 원주시 원주역 중흥S-클래스 아파트가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일반공급 청약 신청을 받았다.원주역 중흥S-클래스는 중봉건설이 시행하고 중흥토건이 시공한다. 지하 최저 3층~지상 최고 29층 5개 동, 전용면적 84㎡ 508가구 규모다.지난 25일 일반공급 1순위 청약에는 359가구 모집에 2862명이 신청해 평균

서울시가 용두역세권에 408가구 규모 공동주택을 조성하고 공연장과 판매시설, 공공보행통로 등을 마련하는 지구단위계획을 결정했다.서울시는 지난 26일 제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용두역세권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용두역세권 부지는 지하철 2호선 용두역 및 동대문구청에 인접한 곳으로 청량리와 왕십리 광역 중심에 위치한다. 서울시는 대상지 특성을 고려해 주거·문화·상업·업무·근린생활시설 등 복합 기능을 도입한다.서울시는 이번

정부가 1기 신도시 정비 자금이 필요한 시점에 맞춰 기존 대출보다 한도가 높은 미래도시펀드 투자를 모집한다. 1호 모펀드 조성 계획 규모는 6000억원이다.국토교통부는 HUG(주택도시보증공사)와 함께 27일 총 12조원 규모 미래도시 펀드 조성을 위한 투자 정책 설명회를 한다고 밝혔다.국토부는 본격적인 미래도시펀드 투자자 모집에 앞서 노후 계획도시 정책과 미래도시펀드의 구조 및 지원 내용 등을 설명하고자 이번 설명회를 마련했다. 미래도시펀드 조성 방안과 투자 전략, 리스크 관리 방안, 운용사 선정 계획 등 세부 사항을 공개한다.특히

한국국토정보공사(이하 LX공사)는 전국 최대 규모 드론 장비와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산불 등 재난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LX공사는 행정안전부와 지난 2021년 맺은 드론 활용 업무협약을 계기로 재난 안전 분야 역할을 확대해 왔다. 특히 작년에는 전북 완주군 LX공간정보연구원에 국내 최대 규모 '드론영상처리센터'를 구축했다. 드론영상처리센터는 재난 지역 5㎢ 기준으로 기존 30일 걸리던 입체영상 제작 기간을 하루로 줄였다. 이렇게 제작한 영상과 토지 정보를 바탕으로 산림, 건축물, 비닐하우스 등 피해

서울 이촌 한강아파트 리모델링이 서울시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수평 증축을 통해 기존 1001가구에서 1113가구로 탈바꿈한다. 금천구 가산동엔 지상 26층 규모 임대형 기숙사가 들어선다.서울시는 지난 25일 제4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이촌 한강아파트 리모델링' 등 3건에 대한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26일 밝혔다.이촌 한강아파트 리모델링과 함께 건축위를 통과한 사업은 '금천구 가산동 345-89 임대형 기숙사 조성'과 '잠원롯데캐슬갤럭시1차 아파트 리모델링'이다.용산구 이촌동에 있는 이촌

SH(서울주택도시공사)는 서울시 동대문구 답십리 제17구역을 재개발한 'e편한세상 답십리 아르테포레' 아파트가 오는 28일부터 입주한다고 26일 밝혔다.재개발을 통해 답십리17구역 내 노후 주거지는 지하 2층~지상 21층 6개 동, 236가구 규모 아파트로 탈바꿈했다. 단지 내엔 부대 복리시설과 근린생활시설, 체력 단력장, 도서관, 어린이 승하차 공간, 다목적실, 세대별 공동 창고 등을 조성했다. 또 △지능형 보안등 △전기차 화재 진압 장치 △스마트 통합 주택 제어판 △인공지능 주차 관제 △소음 저감 레인지 후드 등

정부가 신혼·출산 가구 주거 지원을 강화하고자 민영주택 특별공급 물량을 늘리고 공공분양 우선 공급을 확대한다. 신생아 가구에는 공공분양 일반공급 물량의 50%를 공급한다. 신규 청약 시에는 배우자와 본인의 혼인 전 당첨 이력을 배제하고 맞벌이 가구의 일반공급 소득 요건도 완화한다.국토교통부는 오는 31일부터 신혼·출산 가구에 대한 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주거 지원을 강화하고자 '주택 공급에 관한 규칙' 및 '공공주택 시행규칙' 행정규칙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개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