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산불 대책에 사용할 예비비는 충분하다'고 한 데 대해 "예비비 삭감 폭거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사실 확인도 없이 엉터리 숫자놀음으로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며 맹비난했다.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국가 예산은 원칙과 기준에 따라 사용하는 것이지 쌈짓돈처럼 마구잡이로 쓰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김 의장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본예산 예비비를 4조 8000억원을 제시했다. 그러나 민주당이 2조 4000억원을 일방 감액하면서 최종적으로는 절반 수준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국회의원(서울 성북갑)은 28일, 대한민국을 인권 선진국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인권정책기본법' 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이번 제정안은 참여정부 시절부터 추진돼온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NAP)의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그동안 해당 계획이 법적 근거 없이 수립·이행되어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돼 왔다.김 의원은 이번 법안에 △기초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의 인권정책 시행계획 수립 의무 부여 △정부의 인권상황 백서 발간 의무화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는 국제 인권 기준에 부합하는 정책

국회도서관은 28일, 트럼프 대통령의 제2기 행정부 출범에 맞춰 미국 정치와 한미 관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트럼프 2.0' 팩트북을 발간했다.이번 '트럼프 2.0'은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 이후 행정부 구성과 주요 정책을 총정리한 자료로, 트럼프의 정치 이력, 내각 구성원 주요 경력, 핵심 정책과 국정 철학 등을 300페이지에 걸쳐 자세히 담고 있다. 국회도서관은 앞서 '오바마 한눈에 보기'(2008), '트럼프 한눈에 보기'(2016), '바이든 한눈에 보기

우원식 국회의장은 28일 제10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대한민국은 서해수호 용사들의 희생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우 의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우리가 누리는 평화와 자유는 용사들의 목숨에 빚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우 의장은 "자신을 던져 조국을 지킨 서해수호 55 용사들을 추모하며, 영전에 경의를 표한다"면서 "사랑하는 가족과 전우를 잃은 아픔을 견뎌온 유가족과 참전 장병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이어 "나아가 여러분이 느끼는 명예와 자긍심이 나라의 국격임을 깊이 새기겠다"며 "예우와 지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8일 사흘째 경상도 지역 산불 이재민을 만난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8시30분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오전 10시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리는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이 대표가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는 것은 지난 2022년 8월 민주당 대표로 취임한 후 처음이다. 이 일정을 마치고 이 대표는 경남 산청의 산불 현장을 찾을 예정이다. 앞서 이 대표는 26일 공직선거법 항소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은 직후 산불 피해를 입은 자신의 고향 안동을 방문했다. 전날에도 경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8일 제10회 서해 수호의 날을 맞아 "국민의힘은 국가를 위한 숭고한 희생을 가장 먼저 기억하고, 가장 깊이 추모하는 정당이 되겠다"고 말했다.권 원내대표는 오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전국 곳곳에서 잇따라 발생한 산불 피해에 많은 국민들께서 안타까움과 걱정을 나누고 계신다"며 이같이 밝혔다.권 원내대표는 "이럴 때일수록,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책임감이 더욱 절실하게 다가온다. 그래서 오늘, 영웅들이 더욱 그립다"고 말했다.이어 "매년 3월 넷째 주 금요일은 '서해수호의

김대식 국회의원(국민의힘, 부산 사상구)은 27일 보호 종료 청년들이 학비 부담 없이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해당 법안은 여야를 초월해 총 20명의 국회의원이 공동발의에 참여하며 초당적 지지를 받았다.개정안은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보호가 종료된 만 18세 이상의 ‘자립준비청년’을 학자금대출 이자 면제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다자녀가정, 한부모가정 등이 이자 면제를 받고 있으나,

김재섭 국회의원(국민의힘, 도봉구갑)은 도봉구가 운영 중인 ‘아침돌봄 키움센터’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국회 차원에서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도봉구는 이달 초부터 우리동네키움센터 도봉구3호점에서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운영되는 ‘아침돌봄 키움센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맞벌이 가정이 겪는 아침 시간대 양육 공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센터는 △간식 제공 및 숙제 지도 등 ‘돌봄지원’, △

국민의힘 개헌특별위원회(특위)는 27일 헌법재판관의 정치적 편향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들을 논의했다고 밝혔다.특위 소속 유상범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4차 회의를 마친 후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의 대법관, 헌법재판관 등 국가원수로서의 임명 권한을 어떻게 할 것이냐를 논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유 의원은 "지금처럼 헌법재판관을 대법원장, 대통령, 국회가 각각 3인을 추천하면서 헌법재판관들의 정치적 편향성 문제가 굉장히 심각하게 논의되고 있는 상황에서 양극단이 아닌 중도적인 재판관을 임명할 수 있는 방안이 어떤 것인가에 대한 토론이

우원식 국회의장이 27일 헌법재판관을 향해 "최대한 신속하게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내려달라"고 주문했다.우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발표한 담화문을 통해 "선고가 지연될수록 우리 사회가 감당할 혼란이 커질 것이다. 대가는 고스란히 국민이 치르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헌재 재판관 2인의 퇴임이 약 3주 앞으로 다가오고, 위헌 판단이 났는데도 국회 선출 재판관 후보 미임명 상황이 계속되면서, 헌재의 선고에 대한 새로운 억측이 생기고 대립과 갈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우 의장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심우정 검찰총장의 딸이 자격요건 미달에도 국립외교원에 최종합격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감사원의 감사 청구를 포함해 특혜채용의 진상을 낱낱이 밝힐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한 의원은 이날 울 광화문 민주당 천막당사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심 총장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제기된 자녀 특혜 채용의혹에 대해 대검을 통해 '모든 자격요건을 충족했었다'며 강한유감을 표명했지만 의혹을 해소하기는 커녕 확신으로 만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의원에 따르면 국립외교원 연구원 자격 요건은 해당 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여권 내 파장이 계속되고 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27일 일제히 "판결을 납득하기 어렵다"며 서울고법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조기 대선을 전제로 보폭을 이어가던 여권 잠룡들 역시 예상치 못한 '무죄' 선고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다.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서 "판사의 성향에 따라 판결이 좌우된다면 법원의 신뢰와 사법부 독립을 스스로 무너뜨리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권 위원장은 "법

국민의힘 산불재난대응특별위원회(산불특위)는 27일 전국적인 대형 산불 사태와 관련해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지정 확대와 추경(추가경정예산) 시 재난 관련 예비비 증액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산불특위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첫 회의에서 이같은 산불 대응책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특위 위원장인 이만희 의원이 결과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이 위원장은 "산불이 확산하는 것을 보면 안동, 영양, 청송 등을 포함해 특별재난지역이 획기적으로 늘어나야 할 것 같다"며 "정부에 지정 확대를 적극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현재는 경남 산청군,

야권은 27일 2인 체제 방송통신위원회가 한국교육방송공사, EBS 사장에 신동호 이사를 임명한 데 대해 비판을 쏟아냈다.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서울 광화문 천막당사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미 법원에서 방통위 2인 체제 판결이 위법하다고 판단했는데도, 위법을 저지르면서까지 알박기 인사를 강행하고 있는 것"이라며 "민주당은 이런 사태를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신동호는 MBC 아나운서 국장 시절 방송 블랙리스트를 만들고 회사에서 내쫓은 장본인이자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 비례대표 후보이

국회도서관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국회도서관 1층 중앙홀에서 ‘국회도서관장 추천, 시대를 이끈 리더십 101권의 책’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시는 시대를 변화시킨 국내외 리더들의 지혜와 통찰이 담긴 도서를 소개함으로써, 현대 사회가 필요로 하는 리더십의 본질을 모색해볼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전시 도서는 황정근 도서관장이 직접 자신의 독서 목록 가운데 선별한 책들로, ▲정치 지도자들의 자서전·평전·회고록 ▲위기 상황에서 발휘된 리더십 사례 ▲경제 및 조직경영

국민의힘은 27일 전국적 대형 산불에 대응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선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산불재난대응 특별위원회 긴급회의에서 "거센 화마가 우리나라를 덮쳐 수많은 국민이 삶의 터전과 일상을 잃었다"며 이같이 밝혔다.권 위원장은 "이만희 특위 위원장을 중심으로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소방 당국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신속히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장비·인력·물자

사이버불링의 심각성을 알리고 국민적 인식 확산을 위한 '건전한 온라인 문화를 위한 ‘STOP! 사이버불링’ 전시회'가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국회의원회관 제2로비에서 열렸다.이번 전시는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문화유목민(대표 전혜연)의 공동 주관으로 마련됐으며, 사이버불링 피해를 예술로 표현한 총 6개의 작품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사이버불링(Cyberbullying)’은 온라인 공간에서 특정인을 지속적으로 따돌리거나 욕설, 험담 등의 언어폭력을 가하

더불어민주당이 27일 검찰을 향해 "내란수괴 윤석열에 대해서는 피의자 인권 운운하며 즉시항고를 자발적 포기하더니 야당 대표 이재명에게는 인권이 없는가"라고 질타했다.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광화문 천막당사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검찰의 못 된 행태는 기필코 뿌리 뽑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검찰은 3년 내내 윤석열 김건희 부부의 홍위병 역할을 자처하며 야당 탄압과 정적 제거에 앞장 선 책임은 반드시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진성준 정책위의장도 "법원이 이재명에 대한 항소심에서 정치검찰 주장 모두 배척하고 무죄 선고.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데 대해 "법리적으로나 상식적으로나 도저히 이해하기 어려운 판결"이라며 "진실은 드러나게 돼 있다"고 말했다.권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 대표가 선거법 위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며 "국민들께서도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운 결과"라며 이같이 밝혔다.권 위원장은 "사법 시스템에 대한 신뢰는 합리성과 예측 가능성에 토대를 두는데 이번 판결은 이 모든 기반을 무너뜨렸다"며 "사법부의 독립은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