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당기순이익 7738억원…전년동기보다 29.1%↑
IBK기업은행은 지난해 연결기준 2조796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7일 밝혔다. 전년(2조4259억원) 대비 15.3% 증가한 규모다.
지난해말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220조7170억원을 기록해 전년말(203조8660억원)보다 8.3% 불어났다. 중소기업금융 시장점유율은 23.0% 수준이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말과 동일한 0.85%, 대손비용률과 연체율은 각각 0.50%, 0.32%로 안정적인 건전성 수준을 나타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대손비용률은 다소 상승했으나, 이는 대손충당금을 충분히 적립해 미래위험에 대비한 손실흡수 능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한 영향”이라며 “추가 적립을 제외한 경상 대손비용률은 0.22%로 역대 최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기업은행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은 773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9.1% 늘었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3조원 증가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안정적인 이익창출력을 기반으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중소기업 지원 등 시장 안전판 역할을 강화하고, 그 결과 다시 은행이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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