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3분기 누적 영업이익 2457억원…흑자 전환
GS건설, 3분기 누적 영업이익 2457억원…흑자 전환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4.10.3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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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검단 아파트 재시공 비용 선반영 기저효과
(사진=신아일보DB)

GS건설이 3분기 누적 영업이익 245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전년 동기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검단 아파트 재시공 비용 선반영으로 인한 기저효과가 영향을 미쳤다.

31일 GS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의 올해 3분기 기준 누적 매출액은 9조477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 동기 10조1153억원 대비 6.3% 줄어든 수준이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2457억원으로 1년 전 영업손실 1947억원에서 흑자 전환했고 순이익도 295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순손실 1057억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3분기만 놓고 보면 GS건설 매출액은 3조1092억원으로 전년 동기 3조1075억원 대비 0.0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18억원으로 1년 전 602억원보다 35.9% 늘었고 순이익도 1208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116억원보다 939.5% 증가했다.

누적 영업이익 증가는 지난해 검단 아파트 재시공 비용 반영에 따른 기저효과가 영향을 미친 모습이다. GS건설은 검단 아파트 재시공 비용을 선반영하며 지난해 상반기 영업손실 2549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당기순이익은 주택 개발사업 투자 이익 영향으로 크게 늘었다.

GS건설 관계자는 "국내외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도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미래 먹거리를 꾸준히 확보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 7월 발표한 새로운 비전을 기반으로 전략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함과 동시에 미래를 위한 성장 기반 안정화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