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항만 등 분야 총 28개 업체 대상
지난해 교통 부문 온실가스 관리 사업을 통해 해운과 항만 등 28개 업체가 목표 배출량 대비 3만2667tCO2eq를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2023년 교통 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사업을 통해 온실가스 추가 감축 성과를 냈다고 31일 밝혔다.
온실가스 목표관리제는 3년 동안 연평균 온실가스 배출량이 1만5000tCO2eq 이상인 사업장을 보유하거나 전체 사업장 배출량이 5만tCO2eq 이상인 업체를 대상으로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관리하는 제도다.
지난해 해운과 항만 등 교통 부문에서 감축 활동을 이행하고 올해 평가를 완료한 업체는 총 28개다. 이들 업체의 실제 온실가스 배출량은 45만5200tCO2eq으로 목표 배출량 48만7867tCO2eq 대비 3만2667tCO2eq을 추가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박정수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은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목표관리업체가 단순히 설정된 배출 목표만을 이행하는 소극적 참여에 그치지 않고 추가 감축 노력 등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목표관리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매년 우수기업을 선정, 시상함은 물론 다양한 감축 지원 사업을 운영하는 등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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