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공 프로젝트 원가 개선에 분기 이익률은 제고
삼성E&A가 3분기 누적 영업이익 675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6.6% 줄어든 수치지만 주요 화공 프로젝트 종료 단계 원가 개선으로 직전 분기 대비 이익률은 높아졌다.
24일 삼성E&A에 따르면 이 회사의 올해 3분기 누적 잠정 매출액은 7조388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기 7조7975억원 대비 5.3% 적다.
영업이익은 6759억원으로 전년 동기 7233억원보다 6.6% 줄었고 순이익도 5276억원으로 전년 동기 5832억원과 비교해 9.5% 감소했다.
3분기만 놓고 보면 삼성E&A의 매출액은 2조3170억원으로 전년 동기 2조4781억원보다 6.5% 줄었다. 반면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2.9%와 1.5% 증가했다.
삼성E&A는 불확실한 대외 환경 속 프로젝트 손익 관리와 수행 혁신으로 견고한 실적 흐름을 보였고 주요 화공 프로젝트 종료 단계 원가 개선으로 분기 이익률이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삼성E&A 관계자는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수익성 중심의 수주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에너지 전환 시대 수소와 탄소중립 분야 신사업도 지속 추진해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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