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시정참여 확대
충남 계룡시는 지난 22일 시청 상황실에서 내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해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함으로써 지방재정운영의 투명성과 재원배분의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한 제도로, 주민편익 및 복리증진을 위한 사업, 생활불편 해소 및 기타 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위원회는 내년 주민제안사업공모를 통해 접수된 39개의 사업 중 현장 확인, 타당성, 소요 사업비 등 담당부서 검토를 거친 후 사업추진이 가능한 사업에 대해 15개 소관부서의 의견 청취 및 최종예산 반영사업 선정을 위해 개최됐다.
위원회는 각 제안 사업의 구체적인 사업추진 방향 및 내용에 대해 심의했으며, 심의 결과 △청년 소프트웨어 구매 지원 사업 △청년 문화시설이용비 지원사업 △동아리 내비게이션 △노후방지턱 교체 △성인 장애인 해밀교실 운영 △두마면 주민자치회 사무실 조성 △위험목 제거 등 총 16건, 5억6000만원을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으로 확정했다.
시는 이번에 선정된 사업을 11월에 의회에 제출하고 의회 의결을 거쳐 최종 편성 및 2025년도 본예산에 반영하고 예산 반영결과는 12월 말 시 누리집에 게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 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신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주민들의 목소리가 담긴 지역에 필요한 사업들이 주민참여예산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소통과 참여의 폭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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