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걸어서 통학 가능…생활 인프라도 풍부
DL이앤씨가 서울 영등포 더블역세권 입지에 e편한세상 아파트를 공급한다. 지하철 2·9호선이 지나는 당산역과 2·5호선이 지나는 영등포구청역이 도보권에 있다. 반경 1km 내에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가 모두 있고 당산역과 영등포구청역을 중심으로 자리 잡은 생활 인프라도 가깝다.
14일 DL이앤씨에 따르면 이 회사는 서울시 영등포구에 'e편한세상 당산 리버파크' 아파트를 조성 중이다.
e편한세상 당산 리버파크는 유원제일1차아파트를 지하 3층~지상 25층 8개 동, 44~84㎡(이하 전용면적 기준) 550가구 규모로 재건축하는 단지로 이 중 51~59㎡ 111가구가 일반분양으로 풀린다. 전용면적, 주택형별 일반분양 물량은 △51㎡A 56가구 △51㎡B 43가구 △59㎡A 1가구 △59㎡B 11가구다.
지난 5일 찾은 사업지에서는 초기 공사가 한창이었다. 주변에는 저층 주거지와 고층 아파트가 혼재했고 평일 오후 시간대 유동 인구와 차량 통행량이 많았다.
단지의 가장 큰 특징은 지하철역 두 곳을 모두 걸어서 오갈 수 있다는 점이다. 초역세권으로 보긴 어렵지만 직선거리 700m 내에 2호선과 9호선이 지나는 당산역과 2호선, 5호선이 지나는 영등포구청역이 자리 잡고 있다. 당산역에서 성인 남자 걸음으로 5분이면 사업지에 닿는다.
자가용 이용 여건을 보면 인근 국회대로를 통해 서부간선도로 접근이 쉽고 당산로를 이용하면 올림픽대로에 닿을 수 있다. 다만 단지 주변에 저층 상가가 많고 도로 폭이 좁아 사업지에서 당산로와 국회대로로 이동하는 데는 다소 불편함이 따를 수 있겠다.
통학 환경도 좋은 편이다. 반경 1km 내에 당서초등학교와 당산서중, 선유중, 선유고 등이 밀집해 있다. DL이앤씨에 따르면 단지 내에 어린이집도 신설될 예정이다. 당산역과 영등포구청역을 중심으로 자리 잡은 상업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영등포구청과 영등포우체국, 영등포세무서 등도 가까이 조성돼 있다.
e편한세상 당산 리버파크는 아직 입주자 모집공고가 나오지 않아 정확한 분양가를 알 순 없다. 인근에 2017년 준공한 '아크로타워스퀘어' 84.7㎡ 9층 물건은 지난달 23일 15억95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e편한세상 당산 리버파크 분양 관계자는 "뛰어난 직주 근접성과 소형 평형 구성으로 최근 늘고 있는 1~2인 가구와 신혼부부 및 젊은 층에 좋은 내 집 마련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단지를 통해 차별화한 주거 만족도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