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가 14일 ‘박정희 대통령 탄신107돌 문화행사’를 상모동 박정희대통령 생가와 구미4공단 내 구미코에서 성황리에 열었다.

이날 숭모제례는 오전 9시 상모동 박정희대통령 생가 추모관에서 거행한데 이어 기념식은 수능시험 실시로 인해 구미4공 내 구미코에서 진행한 가운데 전국 숭모단체 회원 등 4,0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기념식은 김관용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의 윤석열 대통령 축전 대독을 시작으로 환영사, 기념사 순으로 이어졌고, 대통령 육성 홀로그램을 연출해 박정희 대통령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는 등 위대한 업적이 미래세대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부대행사는 박정희 대통령 포토존·사진전시회, 구미시 로컬푸드 농산물 홍보･판매하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환영사를 통해 김장호 구미시장은 “국가산단 조성을 통해 전국을 고르게 발전시키고, 그린벨트를 도입 수도권에 허파기능을 남겨두는 선견지명을 보여주신 박정희 대통령님께 탄복할 따름”이라며 “시는 뜻을 이어받아 수도권 집중, 인구유출, 저출생 등 당면한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광복절 생가방문 후 구미를 또 찾은 박근혜 전 대통령은 “아버지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참석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참석한 이들의 소중한 마음으로 다 함께 희망의 미래로 나아가자. 같이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미시는 이달 30일까지 새마을운동테마공원에서 박정희 대통령 ‘사진전시회’, 내년 1월 12일까지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에서 ‘시 전시회’를 열고 있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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