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여당 대표와 만나면서 거만한 대통령 본 적 없어"
조국 "여당 대표와 만나면서 거만한 대통령 본 적 없어"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4.10.2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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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 앞 과시하는 수컷 침팬지 보는 듯"
(사진=대통령실)
(사진=대통령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전날 면담에서 자리 배치 등 의전상 문제점을 비판했다.

조국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면담·접견 사진을 공유하며 "여당 대표와 만나면서 이렇게 고압적이고 거만한 자세를 취하는 대통령을 본 적이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조 대표는 "검찰 쿠데타의 공신이었고 현재 집권여당의 대표라고 하더라도, 자신과 아내 앞에 머리 쳐드는 자는 피의자 취급하며 취조하는 자세를 보이고 이를 공개한다"고 비판했다.

조 대표는 또 "내가 여전히 '알파 메일'(alpha male)이라고 무리 앞에 과시하는 우두머리 수컷 침팬지를 보는 듯하다"며 "그러나 흉폭하고 이기적인 '알파 메일'의 최후가 무엇인지 우리는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