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재직자 지원…'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 신청 접수
중소기업 재직자 지원…'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 신청 접수
  • 정혜정 기자
  • 승인 2024.10.1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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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채움공제 단점 보완 상품…기업부담금↓ 가입인원↑
중진공 전경사진.
중진공 전경사진.

정부가 중소기업 재직자를 위한 우대금리 지원 정책을 제시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 신청을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이 상품은 중소기업 재직자의 장기 재직을 유도하고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신규 정책금융 상품으로 중기부, 중진공, 기업은행, 하나은행이 협업해 출시했다.

이 공제 상품은 중소기업 근로자가 매월 10만원~50만원을 납입할 때 기업 지원금과 함께 협약 은행의 금리 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만기 시에는 세액 공제 등의 세제 지원도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상품은 기존에 있던 내일채움공제의 단점을 보완했다. 높았던 기업부담금을 줄여 더 많은 재직자가 가입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한 중진공은 공제상품 가입자 혜택을 높이기 위해 최대 연 2.0%의 우대 금리와 금융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는 오는 22일부터 신청할 수 있으며 중소기업과 재직자가 사전에 월 납부 금액을 협의한 후 기업을 통해 먼저 신청해야 한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중기부와 기업·하나 은행과 협력한 신규 공제상품을 통해 중소기업 재직자의 만족도를 높이겠다”며 “중소기업 우수 인력의 장기 재직을 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jeong2@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