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맥주協, 일본 최대 맥주 축제 ‘비어페스 요코하마 2024’ 참가
수제맥주協, 일본 최대 맥주 축제 ‘비어페스 요코하마 2024’ 참가
  • 강동완 선임기자
  • 승인 2024.09.3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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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맥주협회가 일본 맥주축제에 참가했다. [제공=수제맥주협회]

사단법인 한국수제맥주협회(협회장 이인기)는 지난 9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 오산바시홀에서 열린 ‘비어페스 요코하마 2024’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비어페스는 일본수제맥주협회가 주최하는 일본 최대 맥주 축제로 1998년부터 일본 각지에서 열리고 있다. 비어페스 요코하마는 지난 6월 도쿄, 8월 나고야에 이어 올들어 세 번째 열린 행사로 전세계 맥주 중 엄선된 200종 이상의 맥주가 출품됐다.

국내에서는 한국수제맥주협회 소속 회원 8개사(끽비어컴퍼니, 더랜치브루잉, 비어바나브루잉, 속초맥주, 아트몬스터브루어리, 안동맥주, 화수브루어리, 히든트랙브루잉)가 16종의 맥주를 통해 K-비어의 맛과 우수성을 홍보했다.  

한국수제맥주협회는 그동안 세계적인 권위의 맥주품평대회인 월드비어컵(World Beer Cup), 유로피언비어스타(European Beer Star) 등에서 메달을 획득하면서 뛰어난 품질을 인정받은 K-비어를 세계 시장에 알리기 위해 해외 맥주 협회와 지속적으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인기 한국수제맥주협회장은 “이번 축제 참가로 협회 차원에서 양조장들이 연합해 첫 수출 실적을 올릴 수 있었고 해외 바이어와 소비자들의 직접적인 피드백을 받아 앞으로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가능성을 봤다”라며, "좋은 품질의 '진짜' 수제맥주를 통해 강소기업의 수출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는 각오”라며 “정책당국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adevent@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