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반 李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 선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1심 선고를 앞두고 민주당 지도부와 검찰독재대책위원회 소속 의원이 서울중앙지법 앞에 모여 이 대표의 무죄 판결을 촉구하는 집회를 여는 것을 두고 "뻔뻔함의 수준을 넘었다"며 비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놓고 '이재명 무죄촉구 시민대회'란다. 촉구의 대상은 판사이고 주문 내용은 무죄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대표는 "민주당은 대한민국 사법부를 '자판기'처럼 생각하는 것 같다"며 "아무리, 뻔뻔하면 스타일이 되고 쭈뼛거리면 먹잇감이 된다고들 하지만, 이건 뻔뻔함의 수준을 넘은 것이다. 나라를 망가뜨리고 있다"고 힐책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한성진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30분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을 진행한다. 이 대표가 2022년 9월 불구속기소 된 지 2년2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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