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회부터 공연까지, 홍천군 군인의 날 행사 다채롭게 진행
홍천군이 주관하는 제12회 군인의 날 행사가 마침내 성사됐다.
군은 오는 12일 제12회 군인의 날 화합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국 최초로 군인의 날 조례를 제정한 홍천군은 군 장병들과 가족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軍과 지역주민이 화합하여 지역의 밝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고자 매해 군인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홍천군에서 직접 주최하고 주관하게 되며, 개최되기까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홍천군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마침내 실현됐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하며, 특히 2부 행사는 국군TV의 '위문열차' 프로그램과 연계되어 녹화 방송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홍천군은 군인의 날 행사를 전국에 알리는 것은 물론, 예산절감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날 군 장병 및 가족 등 2000여명이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며, 기념행사, 문화행사, 공연, 체험부스 운영 등이 진행된다.
체육행사와 군장병 장기자랑은 홍천군국민체육센터에서, 문화 및 예술행사와 부대행사는 홍천종합체육관과 주차장에서 열린다.
체육행사에서는 화합운동회와 군장병 장기자랑, 시상식 등이, 기념행사에서는 기념식과 유공자 포상이 진행된다.
문화행사에서는 장기자랑과 초청가수들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병영체험, 홍천군 홍보관 운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군 장병과 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기념행사에는 연평해전의 영웅인 故 박동혁 병장의 가족을 초청해 홍천군번영회의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전영길 행정과장은 "군인들의 헌신과 노력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하며, "이번 행사가 군과 지역사회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