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는 광덕 신흥지구(2단계) 마을하수도 시설을 준공했다고 13일 밝혔다.
동남구 광덕면 매당리 일원에서 정화조 등 자체 오수처리시설로 처리하던 생활오수를 공공하수처리시설로 연계해 처리하는 시설이다.
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16억 원을 투입해 2020년부터 설계 및 행정절차 이행하고, 2021년 7월 착공에 들어가 하수관로 연장(L)=2.4㎞, 배수설비 34개소, 맨홀펌프장 2개소를 신설했다.
신설된 마을하수도는 광덕면 매당리 일원 일부 지역까지 하수처리구역을 확대해 정화조 사용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고, 주거환경 개선 및 방류수역의 수질오염을 효과적으로 방지하는 등 각종 민원을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서병훈 천안시 맑을물사업본부장은 “최근 환경에 대한 관심과 시민의식 증대로 농촌지역 하수를 공공하수처리시설로 연계 처리하길 원하는 주민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천안시는 지속적인 환경부 협의를 통해 하수도정비기본계획에 반영, 마을하수도 시설사업을 추진해 농촌지역 주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및 방류하천 수질 향상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천안/고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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