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립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선정돼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을 10월까지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삶의 터전에 대한 이해와 독서문화를 진작시켜 공공도서관이 지역사회의 문화.교육의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서관은 ‘인문학으로 만나는 예산 이야기’라는 주제로 총 4회에 걸쳐 강연과 탐방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프로그램 종료 후 참여자들과 함께 10월 중순 경 강연과 탐방에 대한 종합토론 및 감상 공유를 위한 후속모임을 가진다.
올해 프로그램은 제1차 ‘건축으로 만나는 예산이야기’, 2차 ‘소설로 만나는 추사 이야기’, 제3차 ‘예산의 독립운동 이야기’, 제4차 ‘느림의 미학, 예산 슬로시티 이야기’를 운영한다.
제1차 프로그램은 김명희 한국고건축박물관 학예사를 초청해 27일 강연과 30일 수덕사와 고건축박물관 탐방을 실시한다.
도서관은 각 프로그램마다 30여명의 참여자를 모집해 운영할 방침이며, 제1차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군민은 24일까지 도서관을 직접 방문해 신청하거나, 전자우편(yssung75@kore a.kr)으로 신청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예산과 관련된 책, 강연, 탐방을 통해 삶의 터전에 대한 이해와 주변을 돌아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예산/이남욱 기자 no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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