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첨단 기술 실용화 속도↑…'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출범
대우건설, 첨단 기술 실용화 속도↑…'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출범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5.03.20 10: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분야별 기술 정보 실시간 공유 통해 대내외 경쟁력 강화
AI·BIM·OSC·드론·IoT 등 고도화로 생산·효율성 제고 추진
대우건설 임직원들이 지난 18일 서울시 중구 대우건설 본사에서 열린 '대우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출범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 임직원들이 지난 18일 서울시 중구 대우건설 본사에서 열린 '대우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출범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사업 분야별 기술 정보 공유 체계를 마련하고 기술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AI와 BIM, OSC 등 첨단 기술 고도화로 생산성과 효율성 제고를 추진한다.

대우건설은 지난 18일 서울시 중구 대우건설 본사에서 '대우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를 출범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주택과 건축, 토목, 플랜트 등 분야별 스마트건설 기술 관련 정보를 실시간 공유함으로써 대내외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대우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를 출범했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AI)과 건축정보모델링(BIM), 탈 현장 건설(OSC), 드론,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을 고도화해 건설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대우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는 BIM 기반으로 데이터 중심 설계·시공 관리를 강화하고 AI와 IoT를 활용한 실시간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OSC 기술 확대를 통해 생산성 향상을 추진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를 통해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현장에 적용하고 눈에 보이는 성과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사업에 BIM·AI·OSC 기술을 적용해 시공 정확도를 높이고 자동·디지털화 공정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스마트건설 기술 현장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는 실질적인 기술 혁신을 이루는 장이 될 것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협력을 통해 스마트건설 생태계를 구축하고 국내외 건설 시장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 AI 계약문서 분석 시스템 '바로답 AI' 이미지. (자료=대우건설)
대우건설 AI 계약문서 분석 시스템 '바로답 AI' 이미지. (자료=대우건설)

한편 대우건설은 다양한 첨단 기술 개발과 활용에 힘쓰고 있다. 계약문서 분석 시스템 '바로답 AI'는 대우건설이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이미 수행한 사업과 신규 사업 간 계약 조건 차이를 분석한다. 다양한 시공 리스크 대해서도 기존 사례와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계약 검토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바로레터 AI'는 이메일 작성 시 다국어 번역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지난해 4월 도입 이후 매주 1000여 건 이상 사용되고 있다.

대형 국책연구과제로 개발한 현장 품질관리 문서 디지털화 서비스 'Q박스'는 5개 현장에서 효과 검증을 완료했으며 모든 현장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건설 현장 디지털화를 저해하는 중복 업무 발생과 잦은 문서 양식 변경, 분산 데이터 관리 등 문제를 해결하는 범용 품질관리 페이퍼리스(paperless) 솔루션이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