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 만나 관세 대한 입장 전달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과 '에너지 안보' 협력논의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과 '에너지 안보' 협력논의
![안덕근 산업부 장관.[사진=산업부]](/news/photo/202503/2023413_1134554_1652.jpg)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미국으로 건너가 관세폭탄 및 민감국가 지정문제 관련 해법을 찾는다.
산업부는 안 장관이 20~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미 상무부, 에너지부 장관 등 주요 인사를 면담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안 장관은 지난 방미(2.26~2.28) 및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의 방미(3.13~3.14)에 이어,
안 장관은 미국 정부가 관세 조치를 발표할 것으로 보이는 4월2일 이전에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을 다시 만나 미측에 관세 조치 관련 우리 정부 입장을 재차 전달할 예정이다. 또 그간 우리 기업들의 대미 투자 등 상호호혜적 협력을 통한 미국 경제에 대한 기여도를 강조하며 한국에 대한 비차별적 대우를 적극 요청할 예정이다.
안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 취임 이후 첫 회담을 갖고, 원전, 에너지 공급, 전력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수 있는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아울러 민감국가 지정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안 장관은 “한미 간 투자·교역 등 협력을 통해 양국의 산업 생태계가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며 “조선·에너지·첨단 산업 등 전략 산업에 있어서 한미 간 협력이 매우 중요한 상황임을 강조하며 관세 조치 등 미국 통상정책으로 인한 우리 기업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미측에 당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jangsta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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