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히건 인스파이어, 새해 첫 미디어아트 쇼 ‘오로라 익스프레스’ 공개
모히건 인스파이어, 새해 첫 미디어아트 쇼 ‘오로라 익스프레스’ 공개
  • 박주용 기자
  • 승인 2025.01.0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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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열차 타고 떠나는 환상의 세계로 관람객 초대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새해를 맞이해 1월부터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 ‘오로라’에서 새로운 미디어아트 쇼 콘텐츠 ‘오로라 익스프레스 (Aurora Express)’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오로라 익스프레스’는 약 3분 길이의 쇼 영상으로, 오로라 특급열차를 타고 인스파이어에서 열리는 매지컬 페스티벌로 떠나는 여정을 총 4막에 걸쳐 역동적이고 드라마틱한 뮤지컬 음악과 함께 화려한 비주얼로 담아내 한층 몰입감 높은 관람 경험을 선사한다. 쇼가 시작되면 길이 150m, 높이 25m의 드넓은 오로라 공간이 신비로운 특급열차로 바뀌어 방문객들을 마법 같은 환상의 세계로 이끈다.

특히, 이번 콘텐츠는 '관상', '해운대', '마더' 등 국내 다수의 영화, 드라마 작품 및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막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음악감독으로 활동 중인 정채웅 감독 등과의 협업을 통해 완성됐다. 어스름한 새벽, 기차역 플랫폼을 출발하는 열차의 고풍스러운 객실 내부에서 화려한 쇼 무대, 시공간을 넘는 신비로운 터널 안, 그리고 밤하늘을 빛내는 활기찬 축제가 열리는 마을 등 이야기의 챕터마다 다이내믹하게 탈바꿈하는 쇼 비주얼에 가장 최적화된 사운드를 함께 제공해 더욱 입체적이고 생생한 감동을 전달한다. 또한, 방문객들의 친근감과 흥을 돋우기 위해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들과 오브제, 다양한 연령대의 앙상블 합창을 더해 풍성한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오로라 익스프레스’ 쇼는 오전 8시 30분부터 자정 사이 매시 정각에 상영된다. 공개되자마자 일명 ‘고래 쇼‘로 큰 사랑을 받아온 ‘언더 더 블루랜드‘ 쇼도 계속해서 매시 30분에 상영될 예정이어서 방문객들은 한 공간에서 전혀 다른 감동의 비주얼 몰입감을 즐길 수 있다.

한편, 오로라의 쇼 타임 사이에 재생되는 아트 콘텐츠도 1월부터 ‘뉴이어 빌리지 (New Year Village)’로 새롭게 리뉴얼 됐다.

겨울부터 봄이 될 때까지 변화하는 마을의 풍경을 담는 이 아트 영상은 12월 한 달간 선보인 ‘산타 빌리지’에 이어서, 1월부터는 새해를 맞이한 마을에서 한 해의 소망을 담아 풍등을 날리는 사람들, 가족, 친구들과 불꽃놀이 등을 즐기며 새해를 기념하는 따듯한 모습들을 풍성하게 구성해 재생되는 동안 계속해서 새로운 장면을 발견하는 즐거움이 있다.

‘설레는 출발’의 1막은 어스름한 새벽녘, 출발 준비를 마친 오로라 익스프레스가 기차역 플랫폼에 들어선 모습으로 시작된다. 활기찬 도입부와 증기 배출음, 경적 소리, 리듬감 있는 사운드 전개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출발 경적을 울리며 시작되는 ‘마법 같은 여정’의 2막은 매지컬 페스티벌로 향하는 탑승객들의 즐거운 순간을 보여준다. 춤추는 냅킨, 노래 부르는 식기들, 들썩거리는 벽 램프 등 기차 내부의 다양한 오브제들이 살아있는 듯 리듬감 있게 움직이며 여기에 맞춰 현악기로 그려내는 오케스트라 멜로디가 기차 내부 움직임과 맞아 떨어지며 마법 같은 순간을 선보인다.

3막 ‘시공간 너머로’는 오로라 익스프레스가 어두운 터널에 진입하자 차창 너머로 컬러풀한 루미나리에가 펼쳐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마치 다른 차원의 시공간에 들어와 있는 듯 화려하고 신비로운 비주얼에 맞게 전자음악과 오케스트라의 조화로 초현실적이고도 드라마틱한 무드가 입체적으로 펼쳐진다.

매지컬 페스티벌에 도착한 4막 ‘장대한 축제’에서는 밤하늘을 환하게 밝히는 카니발 장식과 화려한 폭죽, 다채로운 색감으로 반짝이는 건물, 익살스러운 캐릭터들이 어우러져 춤을 추며 환상적인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활기찬 선율의 전통적인 카니발 리듬과 경쾌하고 신나는 브라스 사운드로 관객들을 클라이맥스로 이끌며, 마치 페스티벌의 한복판에 와 있는 듯한 짜릿한 감동과 잊지 못할 추억의 순간을 선사한다.

pjy609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