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여행 고급화 전략 通했다
롯데관광개발, 여행 고급화 전략 通했다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5.01.0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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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론칭 프리미엄 브랜드 ‘HIGH&’ 6000여명 이용
전년 유럽 비즈니스 패키지 대비 2배↑
롯데관광개발의 프리미엄 여행 브랜드 'HIGH&'와 연계된 루프트한자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 이미지. [제공=롯데관광개발]
롯데관광개발의 프리미엄 여행 브랜드 'HIGH&'와 연계된 루프트한자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 이미지. [제공=롯데관광개발]

롯데관광개발은 지난해 선보인 프리미엄 브랜드 ‘HIGH&(하이앤드)’ 상품을 이용한 고객이 유럽 비즈니스 클래스 패키지 이용객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은 프리미엄 여행 마케팅 강화 차원에서 작년 5월 HIGH-END(고급)라는 뜻을 담은 브랜드 HIGH&를 공식 론칭했다. 이에 맞춰 기존에 유럽만 진행했던 비즈니스 클래스 패키지를 대양주, 남미 등으로 확장했다. 

비즈니스 클래스 탑승과 5성급 호텔 숙박 등을 콘셉트로 한 HIGH& 상품은 지난해에만 6037명의 고객이 이용하며 호응을 얻었다. 이는 전년의 유럽 비즈니스 클래스 패키지 이용객 2999명보다 두 배가량 많은 수치다. 

HIGH& 이용객들이 주로 방문한 곳은 상품 건수 26건으로 가장 많았던 유럽이 5183명(86%)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3건의 상품을 진행한 대양주가 725명(12%)이다. 일부 고객은 비교적 가까운 동남아와 중국, 일본을 HIGH& 상품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기경 롯데관광개발 여행사업부 본부장은 “그리스, 스위스 등 약 1000만원을 넘는 고가 상품들도 꾸준히 완판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여행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HIGH& 크루즈 및 골프 참관 패키지 등 롯데관광개발만의 특별한 상품들을 꾸준히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