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시가 7일 지난달부터 전국적으로 고열과 기침 등을 동반한 인플루엔자(독감)가 급속도로 유행함에 따라 백신접종과 호흡기 질환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시는 면역력이 약한 사람을 보호하고 심각한 합병증 예방을 위해 독감백신 예방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시는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위험군으로 분류되는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13세 이하의 영유아 및 어린이, 임신부,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4월 30일까지 무료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대상자는 신분증 및 임신 확인 서류(임신부) 등을 지참해 지역 지정 의료기관 147개소를 방문하거나 전국 지정 의료 기관을 찾아 접종받을 수 있다.
박강용 시보건소장은 “외출 전·후 손 씻기, 기침 예절 실천, 호흡기 증상 발생 시 마스크 착용, 주기적인 실내 환기 등 기본적인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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