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경제관계장관회의 개최, 비상계엄·철회 대응 최선
"어떠한 상황에서도 우리 경제와 기업의 경영활동, 국민의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경제 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긴급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의 3일 한밤 긴급 비상계엄 선포·철회 충격으로 원·달러 환율이 1444원으로 치솟는 등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대응에 나선 것이다.
최 부총리는 "우리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를 완화하기 위해 국제 신용평가사와 미(美) 경제라인, 국내 경제단체 및 금융시장 등과 긴밀히 소통하고 신속히 상황을 공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24시간 경제·금융 상황 점검 TF(태스크포스)를 운영해 실물경제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한다.
최 부총리는 "우리 경제가 안정적으로 돌아가기 위해 국민·기업·정부 등 경제주체들이 합심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투자와 고용, 소비 등이 정상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각 경제주체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일상적인 생업과 기업활동을 이어나가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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