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은 전국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합동순회점검’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근로자의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과 품질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지속가능경영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앞서 9일 나주공장부터 시작된 점검은 본사 안전보건관리팀과 각 사업장 안전보건관리자가 참여했다. 특히 생산, 물류, 폐수처리장 등 주요 작업 현장의 위험 요소를 조사하고 이를 시정하는 활동에 중점을 뒀다.
또한 각 사업장의 안전보건관리자와 관리감독자의 업무 수행 역량을 점검하고 사고 예방을 위한 맞춤형 가이드라인을 제공해 현장 안전성을 강화했다. 남양유업은 연내 본사, 공장, 지점 등 모든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합동순회점검을 이어갈 방침이다.
남양유업은 전국 대리점과 지역사회 안전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국 대리점에는 중대재해처벌법 컨설팅과 안전 보호구를 지원했다. 나주·세종 등 각 공장은 지역 소방서와 협력해 지역 주민과 임직원을 대상으로 소화기 사용법 및 심폐소생술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근로자 안전은 기업의 기본적 책임이고 이는 소비자에게 브랜드 품질에 대한 신뢰를 제공하는 기반이 된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일터를 만들어 지속가능경영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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