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환경기초시설 탐방.전망대 관람
인천시 부평구는 지난 6일 차준택 구청장이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하남 유니온 파크를 방문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차 구청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 10여 명이 함께했다.
하남 유니온 파크는 지난 2015년 완공된 모범적인 폐기물 처리시설이다. 지하에 소각장·하수처리시설·재활용품 선별시설 등 각종 환경 기초시설을, 지상에 공원·물놀이장·체육시설을 두고 있다.
특히 지상에 위치한 하남 유니온 타워는 지역 랜드마크이자 주변 전망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관광시설이기도 하다.
전체 시설 건립비용은 3031억원, 연간 운영비는 150억원이다. 처리 용량은 폐기물 소각시설 기준 1일 48t, 음식물 자원화 시설 기준 1일 80t에 이른다.
하남 유니온 파크와 인근 주거지역 및 상업지역 사이의 거리는 4차선 도로 건너 50여m에 불과하다.
하남시 관계자는 “지하에 폐기물 처리 시설을 둔 덕에 지역 주민의 수용성이 높은 편이라 민원이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차 구청장을 비롯한 방문단은 이날 하남시 및 폐기물 시설 관계자와 함께 홍보영상 시청, 지하 환경기초시설 탐방, 전망대 관람 등의 순서로 시설을 둘러봤다.
차 구청장은 “선진화된 자원순환정책을 직접 볼 수 있었던 계기였다”며 “더 나은 정책을 구민께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남 및 평택 자원순환센터 견학을 추진하며 주민의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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