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모바일 등산 App 서비스 업무협약 체결... 이달 말부터 무료 이용 가능
인천시는 시청 중회의실에서 인천 녹색 종주길 및 둘레길 이용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 4자간 업무협약을 가졌다.
15일 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협약식에는 전성수 행정부시장과 박흥열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회장, 전성수 인천시산악연맹 회장, 장치국 ㈜비글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날 협약은 위치기반에 특화된 등산 앱 서비스 분야에서는 전국 최초로 민.관이 협력해 추진하는 것이다.
인천 가치 재창조 사업의 하나인 ‘인천 녹색 종주길’과 인천둘레길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IT 기업인 ㈜비글이 트랭글 GPS 모바일 앱의 유료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시민단체는 인천녹색종주길 및 둘레길의 건강한 생태계와 쾌적한 숲길 환경 보전을 위한 활동을 펼칠 수 있게 된다.
이번 협약으로 ㈜비글은 ‘인천종주길’ 및 ‘인천둘레길’의 코스와 경로 정보를 GPS기반의 콘텐츠로 개발 트랭글 플랫폼에 반영해 콘텐츠를 무료로 서비스한다.
시는 인천종주길 및 인천둘레길의 안내시설물에 ‘트랭글 GPS’를 이용한 경로안내 및 운동기록 서비스에 대해 안내한다.
인천시산악연맹과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인천종주길 및 인천둘레길의 이용 활성화와 쾌적한 숲길환경 보전을 위한 활동, 시민참여 행사 프로그램 등을 시와 협업해 지속적으로 시행한다.
앞으로 시민들은 ㈜비글에서 제공하는 트랭글 GPS 위치기반 모바일 등산 앱을 다운받아 기본 무료서비스 외에 추가로 제공되는 코스보기, 거리 및 실제 소요시간 정보, 코스이탈 알림, 음성안내 등 특화된 유료서비스인 ‘인천종주길수첩’과 ‘인천둘레길수첩’을 이달 말부터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전성수 행정부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300만 인천시민 누구나 숲에서 건강하고 행복을 더하는 힐링 공간으로 만들어가는 여정을 시와 함께 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인천/고윤정·박주용 기자 yjgo@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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