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지하수종합관리 한번에
스마트폰으로 지하수종합관리 한번에
  • 김기룡·민형관 기자
  • 승인 2017.08.2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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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지하수 통합정보시스템’ 연계 구축

충남도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마련한 ‘지하수 통합정보시스템’과 연계해 스마트폰으로 지하수 공공관정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나서, 도민 물 복지 향상이 기대된다.

도는 24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도와 시·군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하수 스마트관리시스템 구축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앞으로 6개월 간 진행하게 될 용역에서는 지하수 관리 앱을 개발하고, 각 공공관정 정보와 연결하는 QR코드를 부착한다.

지하수 관리 앱은 공공관정 고장 신고, 지하수 정보 확인, 인허가 사항 및 관리 이력 등 ‘사용자 모드’, 지하수 조사, 지하수 조사 결과 입력, 미등록 시설 확인 등 ‘조사자 모드’, 담당 공무원 현장조사, 이용부담금, 사후관리, 영향조사, 수질검사 등 ‘관리자 모드’ 등 3개 분야로 개발한다.

도는 이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지하수 정보 실시간 이용, 공공 지하수 시설 체계적 관리 및 활용도 제고, 지하수 관리 업무능률 향상, 사용자 접근 편의성 증대, 도민 물 복지 향상, 선도적 지하수 정책 수립 기반 마련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기웅 도 물관리정책과장은 “이번 시스템 개발이 완료되면 주민과 공무원들이 스마트폰으로 제원과 점검이력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등 공공관정 이용과 관리가 훨씬 편리해질 것”이라며 “계획된 기간 내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는 앞으로 지하수 통합정보시스템 운영·관리를 고도화 하고, 지하수 관측자료 분석을 통한 가뭄 예측, 지하수 장해 요인 사전 예방, 상수도 미 보급 지역 물 공급 확대 등을 통깨끗하고 안전한 지하수 이용 환경을 조성해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충남도/김기룡·민형관 기자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