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도민이 함께하는 지역공동체사업 적극 추진
경남도, 도민이 함께하는 지역공동체사업 적극 추진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7.07.24 16: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도는 지난 10일 조직개편으로 서부권개발국에 지역공동체과를 신설해 향후 주민주도적인 공동체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적기업 육성 및 지역행복생활권 협력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은 하반기 400명을 목표로 올해 38억원을 투입해 지역자원 활용형, 지역기업 연계형, 서민생활 지원형, 지역공간 개선형의 4가지 유형에 8개사업을 진행한다.

사업은 취업 취약계층에게 직접 일자리를 제공하여 저소득층 생계안정을 도모할 방침이다.

아울러 공동의 소유로 민주적 운영을 목표로 하는 도내 400여개 협동조합의 권익향상과 상부상조, 지역사회 공헌을 지원한다.

또, 영리기업과 비영리기업의 중간 형태인 도내 124개의 (예비)사회적기업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시책을 마련한다.

이를 위해 경남도는 72억원을 투입해 4개의 재정지원(일자리창출, 사업개발, 시설장비, 사회보험료 지원) 공모 사업과,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위한 아카데미 운영, 판로개척 지원, 인지도 제고, 거버넌스 체계 구축 등 다양한 특화사업을 추진한다.

지역의 각종 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으로 지역주민에게 소득 및 일자리를 제공하는 도내 113개의 마을기업에게 기업당 5000만원을 지원하며, 2차년도 공모를 통해 사업실적이 우수한 마을기업은 3000만원이 추가 지원된다.

이와 함께 지역별, 계절별 판촉행사를 지원하고 기업경영에 필요한 회계·세무·마케팅 컨설팅도 상시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마을단위의 공동작업장을 통해 일자리창출과 마을공동체를 복원하는 도내 2개소의 마을공방에는 1개소당 2~3억원을 지원하며, 도내 29개 정보화마을에 연간 총 7억600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최근 늘어나는 노인 문제 해결을 위해 어르신 일자리 제공, 복지 제고, 생활체육, 취미활동 등 어르신 공동체사업에도 3억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 내 방치된 부지를 공동공원으로 조성해 이웃과 함께 꽃밭을 가꾸며 협력할 수 있는 마을공동체 정원사업에 3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 도내 생활권역을 중심으로 시·군을 연계하여 공동 목표를 설정한 후 재원을 분담하고 효과를 공유해 지역 간 상생 발전도모를 꾀하는 지역행복 생활권 연계협력(선도)사업에 22개사업 641억원을 투입한다.

농어촌 오지마을 및 도시빈곤층의 생활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새뜰마을사업에도 26개사업에 651억원을 투입해 추진한다.

경남도 박금석 지역공동체과장은 “공동체기획담당, 사회적기업담당, 공동체조성담당, 행복생활권 담당 4개 담당으로 이루어진 지역공동체과에서는 주민중심의 생활자치 실현과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지원하게 된다“면서 ”지역 내 사회적 경제조직의 활성화를 통해 새로운 정부에서 추구하는 좋은 일자리 창출, 사회서비스 혁신, 도시재생 등 지역의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경남도/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