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어울리다, 책으로 어울리다'… '양천 북 페스티벌'
'책과 어울리다, 책으로 어울리다'… '양천 북 페스티벌'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5.10.2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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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서서울호수공원서 '책잔치' 열린다

서울 양천구는 오는 31일 서서울호수공원에서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양천 북 페스티벌’ 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책과 친근하게 어울리는 시간, 책으로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책과 어울리다! 책으로 어울리다' 라는 슬로건으로 펼쳐진다.

중앙호수 주변으로 조성된 산책로 주변에 나란히 자리 잡고 있는 부스를 따라가다 보면 볼거리 즐길 거리 가득한 책 축제를 즐길 수 있다.

먼저 양천구 도서관을 특성에 따라 즐길 수 있는 홍보부스 를 선보인다.

‘신월디지털음악도서관 코너’에서는 희귀한 LP음반을 직접 턴테이블에 올려 추억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천체망원경을 이용해 행성에 대해 쉽게 즐기고 배울 수 있는 ‘갈산 천문도서관 코너’도 마련돼 있다.

이 외에도 ‘신월1동 진로특성화도서관 코너’에서는 진로적성 검사 및 상담을, ‘신월3동 창의체험 특성화도서관 코너’에서는 보드게임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그동안 도서관을 가야 참여할 수 있었던 프로그램들도 이날은 서서울호수공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우리 아기 생애 첫 책 친구를 만드는 ‘북스타트’ 부스를 찾으면 오감발달 체험 책 놀이에 참여가 가능하며, 유아의 개월 수에 따라 책꾸러미도 받을 수 있다.

중고책부터 새책까지 행사의 풍성함을 더해줄 '도서바자회'도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구립도서관의 자원봉사자를 비롯한 사립작은도서관, 독서동아리 학생, 초등학생들이 참여할 독서골든벨까지 운영하는 주체도, 축제를 즐기는 사람도 모두 주민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천 북페스티벌'은 31일 하루 동안 진행되며, ‘교보문고의 도서바자회’는 30일부터 11월1일까지 3일간 운영된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