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시 시립도서관이 ‘2015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운영’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한 이번 공모는 인문정신문화를 진흥하고 독서문화를 진작시키며 문화·교육의 지속적 거점으로서 공공도서관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자 매년 추진하는 사업이다.
또 각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삶의 성찰, 삶의 터전에 대한 이해, 배려와 관용 등 인문학적 가치를 담는 주제로 강연과 탐방(체험), 후속모임 등으로 구성된다. 올해는 전국 280개의 도서관이 선정됐다.
이천시립도서관은 이달부터 9월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1차 강연은 13일 ‘왕이 되지 못한 광해’라는 주제로 도서 ‘광해군’과 영화‘광해, 왕이 된 남자’를 통해 광해군을 알아본다.
이어 17일 남양주 현장탐방을 통해 광해군묘, 홍유릉, 다산유적지 등을 방문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삶의 가치를 높이고 역사와 문화를 되돌아 볼 기회를 통해 역사의식 고취 및 바른 역사인식을 제고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천/한철전 기자 cjhan2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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