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수출 700억불 달성 시동
경북도, 수출 700억불 달성 시동
  • 김상현·이승호 기자
  • 승인 2014.10.28 17: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출기업협의회 창립, 민관 협력네트워크 구축

[신아일보=경북도/김상현·이승호 기자] 경북도가 수출 700억불 달성을 위해 본격 시동을 걸었다.

도는 27일 오후 4시 구미 센츄리 호텔에서‘경상북도 수출기업협의회 창립행사’를 가졌다.

이날 창립행사에 앞서 열린 창립총회에서는 경상북도 수출기업협의회를 이끌어갈 회장단 선임과 회칙을 심의·확정했다. 초대회장에 신철수 ㈜에나인더스트리(경산, 자동차방진용 고무) 대표가 선임됐고, 수석부회장에는 배영일 현우정밀(주) 대표가 선임되는 등 회장단이 구성돼 앞으로 2년간 수출기업협의회 회원들의 역량을 모으고 협의회를 이끌어 나가기로 뜻을 같이 했다.

도는 이날 회의에서 민선6기 경북도 수출700억불 달성을 위한 SMART 전략을 발표하고, 도내 수출증대를 위한 수출전략과 수출지원사업을 설명하고 수출확대를 위해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이번 창립 행사에서 경상북도와 11개 수출유관기관은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제 구축을 위해‘경상북도 수출지원단’구성에 합의하고, 도내 기업의 수출활동지원과 각종 시책 자료공유, 수출기업협의회 자문 등 도내 기업 수출활성화에 공동 노력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편, 경북도의 ‘수출 700억불 달성 SMART전략’은 도내 1500여개의 수출업체 중 중견수출 기업을 제외하고는 상당수 기업들이 환율변동, FTA체결국 확대 등 급속한 국제시장 환경변화와 중국 리스크가 갈수록 커지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자력수출을 지원해 지역수출을 확대해 나가기 위한 것이다.

글로벌 수출기업육성, 수출초보기업 발굴 지원, 해외통상사무소 확대, 중국통상기능 강화, 구미 등 수출품목 체질개선 유도와 FTA국가 등 신흥시장 개척 등 다양한 전략을 추진해 민선6기 수출 700억불 목표를 달성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