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인제군이 4월까지 '드론을 활용한 병해충 방제 사업' 참여 농가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촌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넓은 면적의 경작지를 효과적으로 방제하기 위한 것으로, 동시에 드론 방제단을 운영하며 지역 일자리와 농외 소득을 창출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신청 대상은 관내에 거주하며 농업 경영체로 등록한 농업인 또는 농업 법인으로, 대상 작물은 벼, 콩, 옥수수이며 각 작물 당 1,650㎡ 이상의 면적을 경작하면 신청할 수 있다.
살포는 마을별 공동 살포 방식으로 진행되며 논 2회, 밭 3회에 한해 살균제와 살충제를 살포한다. 이를 통해 운영비를 절감하고 넓은 면적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방제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4월 30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사업에 발생하는 방제 대행 비용은 군과 지역 농협이 전액 부담한다. 농가는 살포하는 농약 값만 부담하면 된다.
신청 기간 이후 오는 5월 사업 대상자가 확정되면 방제단과 농협, 농가가 일정을 조율해 공동 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노동력을 절감하고 농업인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본 지원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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