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지난해 연결기준(잠정) 영업이익 7808억원, 세전이익 7486억원, 당기순이익 590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4.80%, 51.93%, 52.14% 성장했다고 5일 밝혔다.
자산관리(WM) 부문은 자산이 64조원을 넘어섰으며 수익도 2400억원을 초과했다.
KB증권은 "고객 니즈와 시황에 맞춘 리테일채권, 펀드 등의 금융상품 지속 공급을 통해 균형 있는 WM수익 성장 지속 중"이라며 "해외BK(브로커리지) 거래 활성화를 통해 해외주식 자산 11조원 돌파 및 해외BK 수익 전년 대비 74% 증가를 시현했다"고 말했다.
또 기업금융(IB) 부문은 시장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기업금융 중심 안정적인 실적 기반으로 시장을 선도했다.
채권발행시장(DCM)은 커버리지 확대 영업 통해 단독 및 대규모 대표주관 딜을 확대헸다.
주식발행시장(ECM)은 초대형 기업공개(IPO)인 HD현대마린솔루션의 성공적 상장 완료 등 2024년 12건 상장으로 IPO 업계 선두 등극하고 9건의 유상증자를 기반으로 ECM 전체 주관 업계 톱(Top) 수준의 경쟁력을 유지했다.
M&A 및 인수금융은 인도네시아 APP그룹의 국내 화장지 제조사 인수 자문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M&A 자문 및 인수금융 패키지 제공으로 역량을 재차 입증했다.
세일즈부문(기관영업부문)은 시장 지배력 강화 및 지속적인 성장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국내 기관주식 위탁과 인바운드 하이터치(High-Touch) 분야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트레이딩 부문은 시장 변화에 대한 신속하고 적시적인 대응으로 채권 운용 수익 및 주가연계증권(ELS) 헤지운용 수익이 확대됐으며 국내외 금리 인하 대비 선제적 포지셔닝으로 채권 운용 수익도 커졌다.
KB증권은 "ELS 신규 채널 발굴 및 헤지운용 수익 확대와 외환(FX), 이자율구조화, 탄소배출권 등 비전통자산에서도 수익이 확대됐다"며 "Biz 포트폴리오 확대를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