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6일 교육감 입학전형 합격자를 발표하고, 8일 본관 6층 대강당에서 합격자를 대상으로 ‘2025학년도 교육감입학전형(평준화) 고등학교 신입생 추첨 배정’을 실시했다.
올해 추첨 배정 대상 인원은 총 합격자 5319명으로 △춘천 학군은 8개 학교 1793명 △원주 학군은 8개 학교 2209명 △강릉 학군은 7개 학교 1317명이다.
전국 단위 자사고·국제고·외고·한민고에 지원하여 합격한 인원 56명이 교육감 전형 지원자에서 제외되어 춘천, 강릉 학군은 교육감 전형에 지원한 모든 학생을 추첨·배정 하였다. 반면 원주 학군은 지원자 중 81명이 불합격하여 추첨·배정 대상자에 포함되지 못했다.
평준화 고등학교 배정 인원 총 5319명 중에서 체육특기자 126명을 포함한 선배정 대상자는 574명이며, 1·2지망을 적용한 1단계 배정은 2649명, 원거리 배제를 적용한 2단계 배정은 2096명이다.
선지원 후추첨 배정 방식에 따라 1·2지망 학교에 배정된 비율은 학군별로 △춘천 73.6% △원주 75.1% △강릉 80.1%로 나타났다.
추첨·배정은 공정성 확보를 위하여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에게 공개하며, 이번 배정에는 △교육국장 △입학추첨관리위원 △평준화지역 고등학교장 △춘천·원주·강릉 지역 중3학생, 학부모, 교사(자율 참석) △입회경찰관 △언론인 △교육지원청 및 도교육청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추첨·배정 과정은 영상으로 녹화하여 보관한다.
배정 결과는 10일 오후 4시 도교육청 및 교육지원청(춘천, 원주, 강릉) 누리집에 접속하여 개인별로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소속 중학교에는 나이스 고입전형시스템을 통해 제공한다.
입학등록 및 예비소집은 1월 15일부터 17일까지이며 고등학교별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유선 중등교육과장은 “올해 신입생 추첨배정은 나이스 고입전형시스템을 통해 전 과정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되었으며, 다수의 학생이 원하는 학교에 배정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제반 사항을 면밀히 살펴 고입 관련 업무 마무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ㆍ후기 전형에서 불합격한 학생들은 추가모집을 실시하는 학교에 지원할 수 있다. 정원을 채우지 못한 학교들은 1월 17일까지 학교 누리집을 통해 추가모집 공고를 하고, 17일부터 21일까지 추가모집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