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황제와 에티오피아 하일레 셀라시에 황제와 인연을 맺은 커피도시 춘천
겨울 입구에 들어선 11월 마지막주간, 낭만의 도시, 물의 도시 춘천에서 아름다운 음악선율과 향긋한 커피가 만나 시민들의 발걸음을 잡을 예정이다.
올해로 12주년을 맞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우예주와 뉴욕 친구들이 ‘FESTA NYCC 2024’의 화려한 개막을 28일 오후 7시 봄내극장에서 알린다.
‘FESTA NYCC 2024’에서는 우리 귀에 익숙한 많은 명곡들이 연주된다.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 중 “별은 빛나건만”, 비제의 “카르멘 간주곡”, 베르디의 오페라 춘희 중 “축배의 노래”, 쇼팽의 “왈츠 10번 나단조”, 베토벤의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 주제에 의한 7개의 변주곡” 등 이외에 라이징 스타들의 발표와 가곡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FESTA NYCC 2024’ 음악축제 기간에는 세계적인 커피 명품도시들과 자매를 맺은 춘천의 명성에 걸맞게 ‘춘천 클래식 커피 칸타타’를 기획했다. 춘천은 조선의 마지막 궁궐 춘천이궁이 있던 곳이며 역사적으로 황제들이 사랑한 커피의 상징적 도시이며, 커피의 성지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로부스타 강국 베트남 달랏, 콜롬비아 메데진과는 국제 자매도시이다.
29일 오전 10시 30분, 봄내극장 1층 중앙홀에서 “춘천 클래식, 세계의 명품커피를 만나다” 국제포럼이 개최된다.
한편, 11월 말부터 12월 15일까지 ‘페스타 뉴욕 in 춘천’에서 ‘FESTA NYCC’까지 ‘춘천시 명예홍보대사’들인 뉴욕 음악가들의 12년 여정을 기록한 미디어 갤러리전도 열린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