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한동훈, 내 재판보다 민생 신경써라"
이재명 "한동훈, 내 재판보다 민생 신경써라"
  • 김민지 기자
  • 승인 2024.11.2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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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자특검·상법개정 여당 대표가 할 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윈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 왼쪽) 같은 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사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뒤 국회로 돌아오며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 오른쪽)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윈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 왼쪽) 같은 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사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뒤 국회로 돌아오며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 오른쪽)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재판보다는 민생을 좀 신경쓰시는게 좋겠다"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민생연석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한 대표가 재판결과에 수긍하기 어렵다'고 밝힌 것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한 대표가 김건희 여사)특검을 하겠다고 제3자 특검 노래를 부르다 갑자기 말이 없고, 상법 개정도 필요하다고 주장을 했던 것 같은데 지금은 또 정부여당 태도가 바뀐 것 같다"며 "그런 문제를 조정하는 게 여당 대표가 할 일이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김동현)는 지난 25일 이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한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대한민국 사법 시스템 안에서 바로잡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며 "판결에 대해서는 제가 공감하지 못할 부분들 많이 있고 많은 법조인이 그렇게 생각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판결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민지 기자

mjkim2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