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7일 국내외 주요 경제현안 대응을 위한 국가경제자문회의를 출범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가경제자문회의출범식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당선으로 세계 질서가 큰 변화를 겪게될 가능성이 높은데 그중에서도 미국의 국가 우선주의가 우리 경제에 상당히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당선으로 세계 질서가 큰 변화를 겪게될 가능성이 높은데 그중에서도 미국의 국가 우선주의가 우리 경제에 상당히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국가 역량을 민생과 경제회복에 다 쏟아부어도 부족할 상황에서 우리 정부의 대응이 아쉬운 바가 많다"며 "국가 자문회의가 형식적 위원회가 아니라 실질적인 민주당, 또 이나라 국가 경제정책을 만들어내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자문회의 의장인 홍성국 전 의원은 "당 공식 기구로서 복잡한 문제에 대한 전문가 그룹의 진단과 실질적 경제 대안을 만들고 건의하는 것이 목표"라며 "주기적으로 논의 내용 및 정책 제안을 당 지도부에 전달해서 정책에 반영할 수 있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현재 경제 상황이 너무 엄중하기에, 출범 후 전문가 풀을 확대하고 다양한 활동을 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임춘택 부의장 등 자문회의 위원들은 경제 동향을 발표하고 미국 대선 후 한국 경제의 과제와 원자력 및 재생에너지 대응 방안 등을 발표했다.

이에 이 대표는 "시의적절한 정책을 발굴하고 입법하겠다"면서 "정부·여당과도 협의할 수 있게 준비해 주길 부탁한다"고 주문했다.

[신아일보]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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