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공군대학, 미래 국방 협력 MOU…유·무인 복합체계 연구
대한항공-공군대학, 미래 국방 협력 MOU…유·무인 복합체계 연구
  • 우현명 기자
  • 승인 2024.11.0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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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공동 관심분야 인적 자원 교류 추진
김경남 대한항공 항공기술연구원장(앞열 왼쪽에서 네 번째), 김일환 공군대학 총장(앞열 왼쪽에서 다섯 번째), 대한항공 항공기술연구원 및 공군대학 주요 관계자들이 지난 5일 대전시 유성구 대한항공 항공기술연구원에서 ‘국방정책 및 국방기술분야 교류 협력을 위한 합의서’ 양해각서(MOU)를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앞줄 왼쪽 4번째부터)김경남 대한항공 항공기술연구원장, 김일환 공군대학 총장, 대한항공 항공기술연구원 및 공군대학 주요 관계자들이 지난 5일 대전시 유성구 대한항공 항공기술연구원에서 ‘국방정책 및 국방기술분야 교류 협력을 위한 합의서’ 양해각서(MOU)를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이 공군대학과 유·무인 복합체계 등 미래 국방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5일 대전시 유성구 대한항공 항공기술연구원에서 공군대학과 ‘국방정책 및 국방기술분야 교류 협력을 위한 합의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대한항공과 공군대학은 미래 국방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공군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를 중심으로 연구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 상호 공동 관심 분야에 대해서도 인적 자원을 교류하는 등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2022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와 저피탐 편대기 사업을 해왔다. 이를 통해 유·무인 복합전투체계의 핵심인 무인협동전투기(CCA) 개발을 진행해 내년 대중 공개를 앞두고 있다. CCA는 유인 전투기와 함께 작전을 수행하는 인공지능(AI) 기반 무인 전투기다.

공군대학은 공군 지휘관과 참모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 소요 기획에 관한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교수진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대한항공이 주관한 ‘저피탐 무인항공기 핵심기술 교류회’에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MOU를 계기로 유·무인 복합체계, 무인기 감항 인증, 무인기 운용개념 등 전문 분야의 학술 정보와 최신 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대학과 업무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경남 대한항공 항공기술연구원장은 “점차 복잡해지는 미래 국방 환경에서 공군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의 완성은 매우 중요하고 공군대학과 같은 전문 기관과의 협업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wisewoo@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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