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인협회는 2022년부터 운영해 온 '디지털 기업인박물관'을 리뉴얼했다고 6일 밝혔다.
정주영, 이병철 회장 등 창업주 13인의 업적과 경영철학을 전시했던 '기업인관'에는 최근 창립 100주년을 맞은 삼양그룹의 김연수 회장을 비롯해 류찬우 풍산그룹 회장, 이종근 종근당 회장 등 한국 산업 기틀을 다진 3명의 기업인이 추가됐다.
또 2020년대 이후 약진한 플랫폼 기업의 성장을 조명했으며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 등을 다룬 콘텐츠도 보강됐다.
한경협 관계자는 “기업인을 조명하고 기업가정신을 자극할 수 있는 공간이나 콘텐츠가 많지 않은 게 현실”이라며 “많은 이들이 기업인박물관을 방문해 영감을 얻고 기업가정신이 재점화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