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암동 주민센터 뒤편에 위치한 청포도 화단은 2018년 시인 이육사의 시 '청포도'에서 영감을 받아 조성된 공간으로, 종암동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장소로 자리 잡았다. 이 화단은 주민들이 직접 가꾼 결과물로, 주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주민자치회 분과 및 자치위원들은 직접 청포도를 수확한 후, 인근을 지나던 주민들과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나눠주었다. 참여한 주민들은 싱그럽고 달콤한 청포도를 맛보며 여름의 끝을 상쾌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
신정희 종암동 주민자치회장은 “종암동의 상징인 청포도로 매년 주민분들께 달콤한 선물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풍성하게 여문 청포도처럼 주민들의 풍요로운 생활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주민자치회 활동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렸다.
이번 청포도 나눔 행사는 지역 사회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주민들에게 종암동의 상징적 의미를 긍정적으로 인식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도 종암동 주민자치회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주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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