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는 지난 22일 중구청 서별관 회의실에서 ‘영종국제도시 복합공공시설 설계변경 및 복지동 인테리어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영종국제도시 복합공공시설'은 인천 중구가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에게 여가·문화·복지·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공공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고자 건립을 추진하게 된 새로운 생활 인프라다.
총 48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운남동 일원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4,238.24㎡, 건축면적 3,879.68㎡ 규모로 시설 건립을 추진 중으로, 오는 2025년 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곳에는 어르신, 장애인, 여성, 어린이 등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이 한곳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도록 국민체육센터, 공공도서관, 종합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등 5가지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설 건립이 완료되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커뮤니티 공간’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공공서비스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과 복리 증진에 크게 이바지할 전망이다.
특히 구는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최적의 여가문화 공간을 제공하고자 이번 설계변경을 추진하게 됐다. 또한 장애인복지관, 노인복지관, 종합사회복지관이 들어설 복지동에 대한 인테리어 실시설계용역도 함께 추진한다.
구는 오는 9월까지 설계용역을 준공, 최적의 설계변경 방안과 복지동 인테리어 설계 방향을 도출한 후, 공사에 반영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는 김정헌 중구청장, 관계 공무원, 인테리어 설계사 대표 등 20여 명이 참여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김정헌 구청장은 “영종국제도시 복합공공시설은 주민들이 이용하는 중요한 시설인 만큼, 관계 기관·부서에서는 서로 협조해 품질이 보장된 하자 없는 안전한 공공시설 건축물이 완공되도록 노력해 달라”며 “무엇보다 건립사업 추진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