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180m,면적 3,244㎡ 성내철길숲 조성
경북도 영천시는 국가철도공단이 주관하는 철도유휴부지 활용사업 제안 공모에 선정된 '서부동 폐철도부지 도시숲 조성사업'을 완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대구선(동대구~영천) 복선전철사업으로 발생된 폐철도 유휴부지 중 성내동 일원에 사업비 6억원을 투자해 길이 180m, 면적 3,244㎡의 ‘성내철길숲’을 조성했다.
또한 시는 이 사업을 통해 20년간 철도 유휴부지를 무상으로 사용함으로써 약 15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아울러 장기간 철도 운영에 따른 소음피해, 보행단절, 지역발전 저해 등 서부동 주민의 생활불편을 개선하며 삶의 질을 향상시켰다.
성내철길숲은 서부동의 큰 변화의 시작점으로 서부동만의 상징성 있는 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주변의 금호강과 버들(유정)숲, 영천근대역사길 등 우수한 자연환경과 문화인프라를 연계해 낙후 지역의 도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노후 거주지역 환경개선과 고령화 시대의 특성을 고려한 특화 숲 조성으로 살기 좋은 영천, 웰빙 전원도시에 적합한 도시환경을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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