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반려동물의 새로운 메카로 ‘탈바꿈’
구미, 반려동물의 새로운 메카로 ‘탈바꿈’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4.05.1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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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사업비 96억 투입
반려동물 종합문화공간 조성
애니멀 케어 센터 조감도 (사진=구미시)
애니멀 케어 센터 조감도 (사진=구미시)

경북도 구미시는 오는 2025년까지 옥성면 일원에 사업비 총96억원(부지면적 22,898㎡)을 들여 반려동물 종합문화공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종합문화공간 조성 등으로 ‘반려동물의 새로운 메카’로 거듭나기 위해 전력을 쏟고 있다.

특히 ‘애니멀 케어 센터'는 36억원을 들여 지난 2023년 10월에 착공, 오는 2025년 1월 운영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센터는 동물들의 안전과 복지를 최우선으로 유기동물과 임시보호가 필요한 동물들을 안전한 장소에서 보호, 지역사회의 동물관련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서의 역할을 수행해 모든 동물에게 안락한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반려동물 입양센터’는 지난해 7월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0억 원을 들여 건립하고 있는 가운데 올 7월 실시설계 등 사전절차를 완료하고 내년 1월에 착공, 7월에 준공을 목표로 적극 추진 중이다.

'펫 플레이 그라운드 & 카페'는 반려동물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종합 반려동물 문화공간으로 시는 사업비 50억원을 들여 올 11월까지 실시설계 등 사전절차를 거쳐 2025년 5월 착공, 12월에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반려동물을 위해 실내는 놀이기구와 수영장, 장난감을 갖추고, 실외는 넓은 잔디밭과 장애물코스, 산책로 등을 조성, 활동적인 놀이 등을 제공한다.

카페 내에는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공간을 구분하고 멍푸치노, 멍불덮밥 등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건강한 간식과 음료를 준비해 반려인들은 친구들과 함께 이곳에서 낙동강 전망을 보며 맛있는 커피나 차를 마시며 즐거운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또한 구미대 반려동물케어과와 연계, 반려동물체험과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주기적으로 다양한 문화이벤트를 열어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즐겁게 지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장호 시장은 “반려동물 종합문화공간 조성을 통해 반려동물과 주인, 비반려인, 지역사회에 다양한 이점을 제공해 앞으로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고 활기차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반려문화를 한 단계 도약하고 진정한 동물복지도시로 발돋움해 ‘반려동물의 새로운 메카’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