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및 작은도서관 협력 네트워크 발족
인천시서구시설관리공단 검암도서관이 지난 20일 인천 서구 관내 작은도서관 9개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발족했다고 25일 밝혔다.
인천 서구는 77개의 작은도서관이 건립되고 운영되고 있으며, 전국에서 작은도서관 증가율이 가장 빠른 자치구다.
작은도서관의 양적 확산은 주민 곁에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는 환경이 많아졌다는 의미로 매우 고무적인 일이나 코로나19 여파, 전문 인력 및 노하우 부재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검암도서관은 작은도서관 운영에 실질적 도움이 되고자 협력 네트워크 회의를 개최했다. 작은도서관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공공도서관의 풍부한 자원을 활용해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검암도서관의 공공도서관 운영 노하우를 바탕한 작은도서관 운영 멘토 역할은 물론이고, 순회문고 지원 등 다양한 안건이 제안됐다.
한국작은도서관협회 인천지부장 강춘근은 “공공도서관에서 작은도서관 에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주어서 감사하다. 이번 계기로 우리 지역 도서관이 함께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검암도서관 관계자는 “이 자리를 통해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도서관 생태계를 조성하고 우리 지역 독서 현안문제를 함께 해쳐나가는 첫 걸음이 될 것”고 포부를 다졌다.
함께하는 작은도서관은 △꿈땅작은도서관, △루에블리작은도서관, △빛과진리작은도서관, △불로작은도서관, △수정작은도서관, △청호초중학교작은도서관, △푸른숲작은도서관, △한국민들레도서관, △행복한나라작은도서관 등 9개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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