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2시간씩 총 6시간에 걸쳐 강원생활과학고등학교 1,2,3학년 174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소년 노동인권 교육 “똑똑, 권리 찾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청소년들이 노동인권 보호의 필요성을 이해하고 보호 방법을 습득할 수 있도록 일할 때 필요한 기초 지식 O,X 퀴즈로 진행됐으며, 근로계약서의 핵심 내용뿐만 아니라 근로계약서가 중요한 이유에 대해 사업주의 입장과 노동자의 입장 모두를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교육을 구성했다.
또한, 최저시급 미만, 휴게시간 미기재, 부당한 서약 등의 내용이 담긴 불공정 근로계약서를 살펴보면서 해당 내용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으며, 실제 노동 현장에서 발생하는 부당대우들을 살펴보고 이에 대처하는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했다.
홍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현재 홍천군 청소년 노동인권 보호 및 증진 조례에 근거하여 청소년노동인권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청소년들이 노동과 노동인권에 대해서 올바르게 인식하고 스스로의 노동인권을 보호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청소년 노동인권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을 진행한 권능 상담원은 “노동인권은 일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존중받아야 하는 권리라고 생각하며, 노동 현장에서 일하는 청소년들과 청소년을 고용하는 사업주들이 서로를 존중하는 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과 활동들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