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365'서 중고차 번호 입력하면 평균매매가 제공
'자동차365'서 중고차 번호 입력하면 평균매매가 제공
  • 송창범 기자
  • 승인 2021.07.22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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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허위매출 피해 예방위해 '중고차 매매 조회 서비스' 시행
‘자동차365‘ 사이트 메인화면.[사진=국토부]
‘자동차365‘ 사이트 메인화면.[사진=국토부]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중고차 허위매물로 인한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22일부터 ‘자동차365’ 사이트를 통한 ‘중고차 매매 평균금액 조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민 누구나 매도 또는 매수를 원하는 차량의 번호를 입력하면 해당 차량과 형식이 동일한 차량의 과거 1년간 등록건수, 평균 매매금액 및 연식별 평균가액 변화추세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조회방법은 검색창에 ‘자동차365‘ 검색 후 ‘중고차매매’, ‘중고차시세’, ‘중고차 매매 평균금액 조회’, 차량번호 입력 순으로 진행하면 된다.

이번 신규 서비스는 자동차 매매시 작성하는 ‘자동차양도증명서’에 기재된 동일차종의 과거 1년간 실제 매도‧매수금액의 평균가격을 분석해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국토교통부 김정희 자동차정책관은 “중고차 사기피해 예방을 위해 구입 전 반드시 자동차 365 사이트에 방문, 중고차 매매 평균금액 등 차량 관련 정보를 확인하고 거래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보다 다양한 중고차 관련 정보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두터운 소비자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동차 365’ 사이트는 ‘중고차 매매 평균금액 조회 서비스’ 이외에도 자동차 등록번호만 입력하면 상품용 자동차로 등록돼 실제 판매중인 차량인지를 알려주는 ‘중고차 실매물 검색서비스와 상품용 차량의 정비이력, 성능점검이력, 압류등록 여부 등을 조회 할 수 있는 ‘상품용 차량 이력조회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교통안전공단이 올해 4월 중고차 구매 경험이 있는 220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1%가 중고차 사기를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허위 매물이 사기 유형의 38%를 차지했다.

kja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