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공장 서브센터에 30대 추가 설치, 총 58대 운영
포항제철소가 작업 현장에 자동혈압측정기를 설치했다 고 28일 밝혔다.
지난해까지 포항제철소는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에 자동혈압측정기 28대를 설치한 바 있다. 현장 작업자들의 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해 올해포항제철소는 각 공장 사무실인 서브센터에 자동혈압측정기 30대를 추가 설치해 총 58대를 운영한다. 각 공장에 가까운 거점 사무실에 혈압측정기를 설치해 직원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혈압을 측정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자동혈압측정기는 포스코 직원 뿐만 아니라 포항제철소 내에서 근무하는 모든 직원이 이용할 수 있다.
혈관 질환, 당뇨병 등 기저질환을 가진 경우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심뇌혈관 질환 발생의 위험이 높은 만큼 포항제철소는 직원 건강 관리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별도 비용 없이 혈압과 맥박을 측정할 수 있는 자동혈압측정기를 이용해 직원들이 혈압 관련 질환을 조기 발견하고 자기 주도적으로 건강 관리를 할 수 있게 독려하고 혈압 관리가 필요한 직원에 대해서는 주기적인 상담과 진료, 개인별 맞춤 치료를 제공한다.
이번에 새롭게 자동혈압측정기가 도입된 3파이넥스공장에서 근무하는 박상수 과장은 "직원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만성질환인 고혈압을 예방할 수 있도록 세심한 부분까지 지원해주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안전방재그룹 탁일기 리더는 "현장에서 땀흘려 일하는 작업자들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직장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건강증진 활동에 더 힘쓰도록 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신아일보]포항/배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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